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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8. 21:05

얼어죽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2017-19 vladivostok2019. 12. 28. 21:05

 

 

 

 

저 패딩은 재고 세일할때 저 색만 남아 있어서 예비로 사뒀던 건데 더 두터운 금패딩은(색깔은 푸른 계열인데 큰맘먹고 비싸게 주고 산거라서 금을 붙여 금패딩이라 불렀었음) 요 몇년 새 내가 과로로 둥실해져서 꼭 끼어버려서 포기했더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근데 정말 내 얼굴에 안 받는 색임 흐헝... 메이크업 톤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음. 그냥 조금 더 얇더라도 검정 패딩이나 페일핑크 패딩 입고 올걸 그랬나 후회 막심 ㅠㅠ 갈색 어그도 엄마가 예전에 호주 패키지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 것인데 아주 따뜻하긴 하다만 내 옷들과는 사실 색 맞추기가 애매하다.

 

 

그치만 블라디보스톡은 추우니까.... 안에 옷도 껴입어야 하고... 어차피 칭칭 동여매고 다니면 얼굴은 보이지도 않고 멋진 그이랑 온것도 아니니까. (그이는 대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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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