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4. 14:41
집. 토요일 오후. 갈색 폴란드 찻잔 tasty and happy2018. 3. 24. 14:41
오랜만에 갈색 폴란드 찻잔 꺼냄. 사실 갈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노란색이나 오렌지 등 매칭할만한 접시랑 디저트 있을 때만 꺼낸다. 딴건 빨강 노랑 파랑 잘만 섞으면서 왜 갈색만 깐깐하게 구느냐고 하신다면, 갈색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근데 이 찻잔은 발견했을때 꽤 맘에 들어서 샀던 것이다.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의 어느 골목에 꽤 큰 폴란드 도자기 가게가 있는데 울나라에 들어와 있는 흔한 알록달록 무늬 말고 좀 정교하고 예쁜것들도 많다. 재작년 가을에 쏘다니다 샀었다. 당시 좀 힘든 시기였기 때문인지 그때 산 찻잔들을 자주 쓰진 않게 되는 것 같기도 함.
어제 사온 도지마롤이랑. 근데 요즘 입맛이 없는지 이 맛있는 롤도 그닥 맛있게 안 느껴지네.
아르누보 포스터 엽서 책 간만에 뒤적임.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못 시켜서 쫌 답답하다.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들로 위안하며 오후 차 마시는 중 (4) | 2018.03.31 |
---|---|
선물받은 케익 + 일요일 오후 티타임 (0) | 2018.03.25 |
뜻하지 않은 월요일 오후 티타임 (Ft.몸살) (0) | 2018.03.19 |
일요일 애프터눈 티, 와일드, 마린스키 에코백 (2) | 2018.03.18 |
드디어 토요일 오후, 집! (2) | 2018.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