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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를 이쪽 방향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 본 적이 없다. 굉장히 예쁘다. 요즘은 드론 덕분인지 예전보다 훨씬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실제로 눈덮인 황금빛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 들어가 산책하는 것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사진은 @vitaliy.karpovich

 

간신히 이번주를 마쳤다. 오늘도 새벽 출근하느라 힘들었다. 정신없이 꿈을 꾸다 일어났다. 

 

아침의 바보짓. 전쟁 때문에 우리 동네에서도 종량제 봉투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회사 앞 편의점에 들러서 사야지, 울 회사는 주택단지 쪽이 아니니 분명히 종량제 봉투가 많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사무실 앞 편의점에 들렀다. 과연 10리터짜리 봉투들이 있다고 하는데... 막 계산하려다 퍼뜩 '앗, 이건 동네별로 다르잖아!'하고 깨달았다. 아, 나는 정말 바보바보바보... 그나마도 계산 직전에 깨닫고 안 사서 다행인가. 멍청한 나 ㅠㅠ 귀가하다 동네 편의점에서 그나마 남아 있던 50리터짜리를 두 장 사오긴 했는데 이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지난주에 간신히 5리터짜리 10장을 샀는데 이제 작은 건 아예 없다. 

 

바쁘게 일하다가 늦은 오후에는 진료를 받으러 갔다. 마치고 돌아오는데 지하철에서 너무 피곤하게 졸았다. 내내 수면 부족이니 그럴만도 했다. 자고 일어나면 우렁이가 청소 다 해놨으면. 아무래도 난 청소를 제일 싫어하나보다. 밥차려놓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청소해놓기를 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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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