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10. 19:44
2.10 화요일 밤 : 미용실 미션 완수 등 fragments2026. 2. 10. 19:44

라넌큘러스들.
연휴 기간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오늘 연차를 내고 미용실에 갔다. 벌써 두달이 지난 터라 새치집중구역의 확산과 번성을 도저히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평일 오전 일찍 갔더니 한적해서 좋긴 했는데 좀 추웠다.
귀가하며 마트에 들러 다 떨어진 달걀을 비롯해 자잘한 식료품을 좀 샀다. 그 와중에 연말에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도 한 병 집어온 건 잘한 걸까 못한 걸까 ㅜㅜ
너무 피곤했지만 푹 자는 데는 실패했다. 자다깨다 계속... 기온은 좀 올라간 게 분명한데 미용실에서 추웠는지 계속 한기가 좀 든다. 아니, 차가운 샴페인을 마셨기 때문일지도 몰라. 평일 낮술 한 잔 정도는 기분 좋긴 한데 사실 술이 약하므로 딱히 몸에 받는 건 아니라서.
오늘은 그래도 바쁜 일이 없는 날이라 쉴 수 있었지만 이제 남은 사흘은 아주 빡센 날들이다. 오늘 쉬었으니까 기력을 보충해서 잘 버텨야지. 그런데 쉰 것치고는 아침 일찍 일어났고 미용실 미션도 클리어하고 왔고 뭔가 전혀 쉬지는 못했음.


오늘 다시 마셔보니 이 스파클링 와인에서 산미가 전보다 더 많이 느껴졌음. 그리고 확실히 얼굴이 빨개짐. 쉬는 날 외엔 한 잔일지라도 자제해야 함.
꽃 사진들 접어두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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