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23. 20:50
1.23 금요일 밤 : 바쁘고 피곤했던 하루, 오늘도 주사 맞고 온갖 치료, 엄마토끼 다녀가심 fragments2026. 1. 23. 20:50

웬만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오늘은 점심 먹고 들어오는 길에 디카페인 바닐라 라떼를 얻어 마셨다. 디카페인이었지만 라떼치고는 진해서 3분의 1도 못 마시긴 했다.
오늘도 무척무척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다. 새벽 출근해서 일하고-꼰대상사의 독재적 지시가 내려와 있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영혼을 반납하고 해버려야 하나 싶음.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이건 월요일로 미뤘다-, 오후엔 선임 직원들과 외근을 갔다. 좀 피곤한 외근이었다. 오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택시 멀미가 났다. 그곳에서 곧장 택시로 내려와 근방 지하철역으로 갔다. 그나마 외근이 약간 일찍 끝나서 병원 예약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오늘도 치료를 받았다. 오늘 주사는 8방이 아니라 9방으로 늘었다. 왼쪽 어깨까지 뭉치고 아파서. 오늘도 그 초음파 주사는 정말정말 아팠다 ㅜㅜ 온갖 치료를 다 받은 후 귀가. 주사 맞은 후 동그랗고 조그만 밴드를 붙여주는데 이 동그란 밴드는 끈적거리고 뗄 때도 아프다. 게다가 머리를 틀어올렸지만 머리카락 몇 가닥이 밴드에 달라붙어서 떼어낼 때 너무 아팠음. 흐흑... 주사 맞은 곳이 지금도 콕콕 쑤신다.
오늘의 유일한 낙은 돌아오니 엄마가 들렀다 가셔서 소고기무국과 반찬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엉엉... 먹을 거 없었는데. 우렁이 엄마토끼. 그래서 맛있는 무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내일은 늦게까지 푹 자고 싶다. 아무 생각 안 하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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