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토요일 밤 : 스위트피, 완전히 뻗음, 바이킹과 워커홀릭인가 fragments2025. 12. 20. 22:49

오늘의 꽃은 스위트피. 스위트피는 너무 예쁘고 하늘하늘하고 향기도 좋은데 금방 시들어버리는 게 단점이다. 이거랑 스프레이 델피늄이 그렇다. 그래서 주문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함.
누적된 피로, 비오고 어두운 날씨, 다가오고 있는 그날 콤보로 오늘 너무너무 피곤하게 뻗어 있었다. 아침에 꽃이랑 식료품 배달온 것들을 정리해놓은 후 도로 침대에 기어들어갔고 정오가 다 되어서야 깨어났다. 온갖 송신한 꿈을 꿨다. 어제부터 오른쪽 머리 아래쪽과 목이 뭉치고 너무 아팠고 아침엔 두통이 너무 심한데다 온몸이 너무 저리고 쑤셨다. 왼쪽 종아리에 쥐도 났다. 이 상태를 종합해보면 붉은군대가 좀 빨리 올 것 같은데... 흐흑.
늦게 일어나 낑낑대며 청소를 하고 따뜻한 물을 채운 욕조에 한동안 들어가 있었다. 밥을 먹었는데도 두통이 가시지 않아 결국 진통제도 먹었다. 오후 늦게 또다시 침대에 들어가 한시간 가량 누워 쉬었다. 역시 지난 주말에 너무 달린 거야. 목금토일, 화요일. 게다가 회사 일도 바빴고. 체력의 한계임. 에릭과 라스는 오늘 집에 잘 도착했다고 한다. 안 피곤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은 내일 교외에 놀러간다고 함. 흐흑 역시 바이킹이야. 일린은 어제 심층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가느라 일이 좀 밀려서 늦게까지 일했다고 한다 (이러니까 에릭이 워커홀릭이라고 하나보다. 근데 나로서는 저게 정말 공감이 많이 된다니까 흐흑... 나도 다음주에 면접 들어가야 되는데...)
오늘은 날씨가 안 좋아서 종일 어두웠다. 그래서 스위트피 사진 한 장과 티타임 사진 두 장만 추가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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