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6. 20:16
2.6 목요일 밤 : 외근, 피곤하다 fragments2025. 2. 6. 20:16
히아신스가 아직 시들지 않아서 거실에 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오전부터 외근이라 껴입고 집을 나섰다. 어려운 갑님과의 미팅... 이후 우리끼리 회의. 마치고는 다른 미팅이 또 잡혀서 결국 오늘은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종일 밖에서 사람 만나고 회의하다 귀가.
피곤해서 몸이 힘들었는지 돌아와선 어지럽고 한기가 들고 속이 울렁거려서 한동안 전기담요를 켜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저녁을 먹고 나니 좀 낫긴 하다.
눈도 많이 오고... 그래도 내일은 재택근무를 신청해둔 터라 고된 출퇴근길을 면해 다행이다. 물론 할 일은 엄청 많다. 사실 조금 전에도 vpn으로 접속해 밀린 업무를 좀 했다. 하루만 외근/출장으로 자리를 비워도 결재부터 시작해 일이 많이 밀려버린다. 게으르게 살고픈데 부지런해야 하는 노동토끼의 비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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