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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내일부터는 다시 중노동이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에는 큰 행사도 두개나 치러야 한다. 이 행사 일정 조율 때문에 최고임원이 격노해서 지난주에 너무 힘들었는데 분명 이번주에 가면 또 화를 내시겠지. 사실은 실무자가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자기 편할대로 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만 뭐 내가 책임지는 위치니까 어쩔수 없겠지 ㅠㅠ 금쪽이가 어디 한둘이어야지... 지난주에도 너무 바빠서 내년 계획도 예산도 미루고 와버린 터라 내일 새벽 출근하면 그것들을 챙겨야 한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손발이 되어야 할 실무자들은 역량이 너무 딸리고 본인들은 그것을 모른채 금쪽이 짓들만 하고 있으니 참 암담하고 답답하다.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빡센 일주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잘 버텨내야 할텐데... 최고임원이 던져놓은 신규사업이라도 어떻게 해결되면 좋겠는데 그게 너무 골칫거리라 가슴을 짓누른다. 분명 나중에 문제가 되고도 남을텐데... 윗분이 조금이라도 강단있게 이건 못한다고 해주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못 그러실 것 같다. 

 

 

올해도 몇주 남지 않았다. 아니, 겨우 2주 정도밖에 안 남았구나... 올해가 가기 전에 뭐든 새로 쓰고 싶은데 결국 안되려나... 1월에 마냐의 단편을 마친 후 올해는 아무 것도 못 썼다.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고 몸과 마음 모두 힘든 한 해였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뭐든, 한 줄이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일단 지금은 밤에 잘 자고 내일 출근하는 것만 생각해야겠다. 꽃 사진들 접어두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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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