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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고 급속하게 당분을 원하게 되곤 해서 오늘은 냉동실에 남아 있던 미니 알룐카 초코를 가져갔다. 이건 작년 여름 프라하의 러시아 식품점에서 샀던 것 같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막상 절반도 못먹고 나옴.



바쁘게 일한데 더해 오후 내내 빡센 외근. 덥고 사우나 같은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삼청동 일대를 엄청 걸어다니며 업무와 관계된 전시만 5개 이상 봤다. 나 혼자였다면 절대 이렇게 빡세게 안 다니는데 윗분과 함께라 정말 스파르타 ㅠㅠ 지금도 다리가 너무 아프다. 아직 붉은군대도 아픈데...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역까지도 엄청 걸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억수같이 비가 쏟아짐... 가방도 너무 무거웠고... 이런 날씨에 돌아다니는 건 정말 별로였다.



돌아오니 녹초... 그런데 내일 아침엔 새치집중구역 퇴치를 위해 미용실에 가야 하고 가방도 꾸려야 한다. 아아 우렁이가 다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니 빨리 자야겠다. 어제도 수면부족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잠이 안 들어서 많이 늦게 자고 오늘은 더욱 수면부족 상태로 출근했다. 빨리 자야겠다. 빡세게 걸었으니 오늘은 잠이 잘 오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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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