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 00:34
말라꼬는 마이토도 멜크도 아니니까~ russia2012. 10. 1. 00:34
이전에 포스팅했던 '마이토를 찾아서' 시리즈(http://tveye.tistory.com/1231, http://tveye.tistory.com/1086 ) 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행이나 출장 시 별도로 팩을 챙겨가지 않고 현지에서 우유를 조달해 보습을 하는 편이다.
그 나라 말을 잘 몰라 가끔은 진짜 우유 대신 버터밀크 같은 것을 사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엔 러시아~ 신난다, 편하다! 단어를 유추해내지 않아도 된다!
러시아어로 우유는 말라꼬 라고 발음한다. 위의 삼각 우유팩에 M으로 시작하는 글자로 씌어 있는 게 바로 그 단어. 옆의 %는 유지방 함유율이다. 봐, 얼마나 편해!! 카르네멜크 흐흑 ㅜ.ㅜ
숙소 근처 구멍가게에 가서 보습용이라 가장 싼 우유를 골라왔다. 친근하게도 어미소와 송아지가 그려져 있는 녹색의 삼각 우유팩.
한입 마신 후 보습에 잘 썼다. 보습도 잘 되고 맛있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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