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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고 지치는 나날이라, 기분 전환을 위해 슈클랴로프님과 테료쉬키나 여왕님의 백조의 호수 파이널 클립을 올려본다. 작년 11월. 오데트는 빅토리야 테료쉬키나, 지그프리드는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로트바르트는 안드레이 예르마코프. 역시 마린스키 파이널이 좋다. 나이를 먹어서 이제 비극은 싫고, 이렇게 로트바르트 날개도 확 뜯어서 응징하고 사랑의 승리를 확실히 보여주는 엔딩이 좋음. 테료쉬키나야 말이 필요없는 훌륭한 발레리나이고, 슈클랴로프님의 지그프리드는 너무나 왕자님답고, 필요한 순간이면 강렬한 눈빛과 박력을 여지없이 발휘하신다. 예르마코프의 로트바르트도 역시 멋지다.

 

유튜브 영상 아래.

 

 

https://youtu.be/HjVFGXp0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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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