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 19:30
토요일 오후, 수레국화 tasty and happy2023. 4. 1. 19:30
토요일 늦은 오후 티타임.
진료를 받고 오느라 오늘은 차를 늦게 마셨다. 거의 네시가 다 되어서. 잠이 너무 모자라고 피곤하다. 파란 수레국화가 오늘의 작은 낙이다.
수레국화는 러시아어로 바실룍이다. 수레국화를 보면 이제 작년 초여름 빌니우스의 게디미나스 대로와 꽃파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 그리고 내가 샀던 알록달록 작은 수레국화 다발이 생각난다.
나가기 전에 먹었던 아침. 버터 라우겐은 절반밖에 못 먹었다.
오후에 집에 돌아오니 꽃이 도착해 있었다. 좀 시들시들하긴 했지만 다듬어놓고 영양제를 줬으니 살아나겠지. 두 송이는 목이 꺾여버려서 잘라내 찻잔에 띄워두었다.
그리고 남은 라넌큘러스 몇 송이. 날이 너무 더워져서 라넌큘러스가 오래 버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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