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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에서 2년 전 오늘 사진이라고 떠서 가져와봄. 이때는 지금 집으로 이사오기 전이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연달아 출근길에 장애인 단체 시위로 지하철이 많이 연착되고 좀 고생을 해서 오늘은 아예 20분 정도 더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다. 일찍 출근해선지 아니면 오늘은 시위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연착 없이 사무실에 매우 일찍 도착했다. 

 

 

일은 그다지 바쁘지 않았다. 하지만 귀가해서는 바빴다. 오늘은 1. 세스코 점검이 있는 날이었고, 2. 욕조에 문제가 있어 그것을 바꾸는 공사를 하는 날이었다. 2와 관련해 엄마가 어제 올라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오늘 내가 출근한 사이에 욕조 바꾸는 동안 옆에서 챙겨주셨다. 나는 그냥 내버려두려고 했는데 설 연휴 때 머무시면서 '저것은 빨리 바꿔야겠다!' 하시더니만 그쪽 업체랑 잘 아는 친구분에게 연락을 해서 그 즉시 이렇게 일이 진행되었다 (우리 부모님은 성격도 급하고 추진력도 나와는 비교가 안됨) 그리고는 내일 아침에 다른 일이 있다면서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엄마는 기차 타고 내려가셨다. 엄마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하여튼 집에 돌아오니 공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욕실은 실리콘과 시멘트 비슷한 부스러기들을 치워야 했고 떼어냈다가 다시 장착한 선반에 들어가야 할 온갖 목욕/청소용품들을 도로 정리해야 했다. 거기에 세스코 점검까지 오는 날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밥도 좀 늦게 먹었다. 그래도 그 바쁜 와중에 엄마가 삼치조림을 한 냄비 해놓고 가셨음. 엄마토끼의 위대함! 

 

 

밥 먹고 조금 쉬다가 이제 오늘의 메모를 이렇게 적는 중이다. 많이 피곤해서 오늘도 늦지 않게 자야겠다. 간밤에 일찍 잤는데 새벽에 깼다가 도로 잠들었다. 전체적 수면 시간은 그래도 8시간 가까이 확보를 했는데 왜 그런지 종일 졸리고 피곤했다. 아직 봄도 아닌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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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