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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부모님께서 내려가셨다. 그래서 나도 일찍 깨어났고 부모님께 기차역까지 택시를 잡아드렸다. 집으로 올라와 도로 침실로 기어들어갔다. 많이 자고 싶었지만 뒤척이다 30분 가량 더 눈을 붙이며 정신없이 꿈을 꿨다. 깨어난 후에도 침대에 철썩 달라붙어 한참 게으름 피우다가 한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야 일어났다. 

 

 

엄마가 소고기 무국을 거의 한 솥 가까이 끓여놓고 가셔서 그것과 역시 엄마표 김치찌개, 명절에 먹고 남은 전 등으로 아점과 저녁을 잘 차려 먹었다. 그리고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쉬었다. 연휴 내내 부모님과 함께 보냈기 때문에 호젓한 티타임이 오랜만인 기분이었다. 

 

 

차를 거의 다 마셔갈 무렵에야 꽃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연보라색 장미를 주문했다. 이름도 레인댄스 장미라고 해서 이쁘다. 그런데 오래 갈지는 잘 모르겠다. 

 

 

 

 

 

 

 

꽃 다듬다가 한 컷 찍어봄. 

 

 

쉬면서 보낸 토요일이었다. 이제 글을 좀 쓰다 자려고 한다. 게냐가 내 생각보다 진지하고 일단 1인칭으로 독백을 시켜놓으니 말을 잘하는 녀석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대화에 약할 뿐 마음속 자기 생각은 많은 놈이라 처음에 어려워했던 것보다는 쓰는 재미가 있다. 

 

 

티타임과 장미 사진 몇 장 접어두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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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