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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함께 등장한 미샤랑 지나, 그리고 센터를 차지한 채 어리둥절한 표정인 게냐. 셋이 같이 찰칵 사진 찍음. 이 셋을 같이 그려본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음 :) 게냐는 잠이 덜 깼는지, 아니면 사진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막판에 가운데로 끌려나와서 멍때리다 얼떨결에 찍힌 표정. 

 

 

 

미샤 : 너 영광인 줄 알아~ 내가 센터를 이렇게 선뜻 내주다니. 뒤로 이렇게 물러나주고! 이런 일 거의 없어~

 

 

게냐 : 내주려면 나도 제대로 준비됐을 때 내줘야지 이게 모야 ㅠㅠ 나 혼자 어리버리 멍때리고... 

 

 

지나 : 괜찮아 괜찮아 귀여워~ 

 

 

게냐 : 사진 보니까 둘다 윙크하고 있자나요... 그런 컨셉인 거였으면 나한테도 얘기해줬어야지 엉엉... 나두 윙크하면서 찍었어야 되는데 힝... 

 

 

미샤 : 야, 내가 너를 배려해서 윙크한 거야! 내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눈웃음을 치며 찍었으면 나의 미모가 너무 눈부셔져서 센터고 뭐고 너는 보이지도 않아~ 

 

 

게냐 : 그게 뭐야 ㅠㅠ 그런 배려 너무 슬프잖아! 정말이야? 혹시 지나도 그런 거야? 그런 거에요? 

 

 

지나 : 나는 하도 오래 저 말썽쟁이랑 같이 다니다 보니 사진 찍을 때도 자기도 모르게 같은 표정이 나오더라고~ 

 

 

게냐 : 힝... 사진 다시 찍어줘. 나도 윙크하면서 셋이 같이.... 

 

 

토끼 : 힘들어. 세명 같이 그리는 거 피곤해. 누구는 눈 뜨고 있는 그림이 없다고 투덜거리는데 너는 이 정도면 엄청 대접이 좋은거야! 

 

 

게냐 : 그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리구 왜! 어째서! 저 둘은 나보다 훨씬 엄청나게 나이 더 많은데 왜때문에 저렇게 쌩쌩해보여? 나의 유일한 무기인 젊음은 왜 부각을 안 시켜주는거야? 

 

 

미샤 : .... 이봐, 내가 미모에 동안이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건 아니야. 그냥 타고난 거야. 너무 상심하지 마. 

 

 

지나 : 울지 마 게냐야. 나는 화장빨이야~ 그렇다 쳐~ 

 

 

게냐 : 다 똑같아 엉엉... 

 

 

트로이 : 너무해... 다들 복에 겨웠어... 나는 이번에 그림에 등장시켜주지도 않았으면서 어째서 눈을 떠본 적이 없느니 뭐니 하며 또 끌고 들어와서 의문의 1패 시키는 거야 ㅠㅠ 난 윙크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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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