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1. 15:29
올해 마지막 날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12. 31. 15:29
올해를 마무리하는 날, 오후 티타임은 송구영신 느낌이 가득한 조그만 촛불 찻잔. 몇년 전 가을에 프라하의 어느 작은 가게 창 너머로 발견하고 마음을 빼앗겨서 샀던 찻잔이다. 아주 작아서 장식용에 가깝지만 물론 나는 여기에도 차를 따라 마신다.
지난주에 쥬인이 구워다준 영국식 허니케익과 함께. 이번주는 사흘밖에 출근하지 않았지만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일했던 터라 피로가 많이 쌓여 있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쉬면서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밀려 있는 일은... 내년으로 미뤄버린다!
꽃이 너무 활짝 피어서 화병 여기저기 나누어 꽂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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