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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과제빵을 시작한 쥬인의 솜씨가 일취월장 중이다. 오늘은 직접 구운 시나몬롤을 가지고 왔다. 오븐에 따끈하게 데워서 티타임에 곁들여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이제껏 먹어본 시판용 시나몬롤들보다 쥬인이 만든 것이 더 맛있었다. 쥬인은 커피. 나는 차를 마셨다.

 

 

 

 

 

 

동글동글 앙증맞고 귀여운 쥬인표 시나몬롤. 쥬인이 시나몬과 흑설탕을 듬뿍 넣어서 호떡처럼 맛있었다 ㅎㅎ

 

 

 

 

 

쥬인이 시나몬롤을 담아온 이 프라하 메도브닉 나무 상자를 보니 옛 생각이 물씬 남. 몇년 전 프라하 공항 델리샵에서 이것을 두개 사서 하나를 쥬인에게 가져다 줬던 기억이 있다 :)

 

 

 

 

 

나도 이 상자 하나 가지고 있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좀전에 화장대를 확인해보니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여전히 남아 있었음. 쥬인도 빵 굽기 전엔 그런 용도로 썼다고 함. 근데 쥬인이 노란 보자기에 싸서 빵 담아오니 이쁘다. 역시 케익 담았던 상자라 그런가 ㅎㅎ

 

 

 

 

 

 

쥬인의 커피랑 같이. 쥬인이 우리 집에 커피메이커를 하나 놔뒀기 때문에 이제 카페 자이칙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집엔 원두가 없으므로 자기가 마실 커피 원두는 직접 들고 와야 함 ㅋㅋ 올때마다 원두를 싸오는 쥬인...

 

 

 

 

 

 

 

 

 

 

 

 

 

 

 

이건 오전에 정신차리려고 우려 마신 홍차 한 잔. 쥬인이 오후 느지막하게 올 거라 생각해서 그 전에 두통도 없애고 정신도 차리려고 티백 홍차 한 잔 우려 마셨다. 근데 쥬인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초콜릿 두 알 중 한 알만 먹음.

 

 

 

 

 

카페 에벨 머그.

 

 

 

 

 

 

 

파제르 초콜릿 캔디. 이건 블루베리가 들어 있다. 파제르 초콜릿을 볼때마다 옛 러시아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파제르는 포장지 색깔이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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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