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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2 그래도 마무리는 에벨에서 4
  2. 2018.12.22 체크아웃 후 근처 카페에 늘어져 있음 2
2018. 12. 22. 23:10

그래도 마무리는 에벨에서 2017-18 praha2018. 12. 22. 23:10





아티잔 카페에 앉아 있다가 조금 전에 카페 에벨로 옮겨옴. 창가 자리가 비어서 앉음. 민트 티를 시켰는데 정말로 민트이파리들이 가득 들어 있음. 사실 민트 티 별로 안좋아하는데 복통엔 좀 도움이 돼서 시켰다만.. 시래기처럼 죽 늘어진 민트이파리들에서 풍기는 풀떼기 익은 풋내가 좀 괴롭다. 식으면 마셔야지.



저 캔디는 사탕인 줄 알고 샀지만 젤리였음 ㅠㅠ 엄청 달고 얄궂은 맛이 남... 흑.. 안 먹어야지..



어제만큼 상태가 아주 안 좋은 건 아닌데 속이 비었고 자꾸 화장실에 가니 뱅기 탈 게 좀 걱정임. 한시간쯤 후 택시 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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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22. 20:39

체크아웃 후 근처 카페에 늘어져 있음 2017-18 praha2018. 12. 22. 20:39





정오에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근처 가게에서 생수 한병, 이온음료 한병 사들고 카페에 앉아 있음. 평소같으면 이쪽 가게는 비싸서 안사는데(생수 값만도 3-4배 비싸다) 지금은 저렴한 테스코 수퍼까지 걸어갈 기운 없고 일단 살고 보자 하며 바가지 금액으로 삼.



근처 캔디가게에서 그나마 제일 일반적인 사탕으로 보이는걸 한봉지 샀는데 흑 이것도 젤리였다.. 맛도 끔찍.. 하여튼 약간씩 녹여먹는 중.



밤새 한두시간마다 계속 깼다 자는걸 반복. 아침까지 열도 많이 났다. 물만 먹어도 화장실 가고ㅠㅠ 노로 바이러스인가 크흑 ㅠ 하여튼 장염은 맞는거 같음. 응급약은 맨날 잘 챙겨다니는데 하필 장염약은 안가져옴.. 소염제도 없고ㅠㅠ



아침부터 짐 조금 싸고 도로 침대에 누워 쉬고, 머리 감고 말리고 도로 침대, 다시 짐 싸고 침대.. 반복한 끝에 간신히 인간의 몰골을 갖추고 체크아웃함. 두시간 반 후 택시 예약해놓고 에벨 다음으로 가깝고 갈만한 카페 와서 녹차 시켜놓고 늘어져 있음. 뭔가 시키긴 해야 해서 ㅠㅠ 에벨은 커피향이 너무 강렬해서 지금은 버티기가 좀 어려울거 같음 ㅠㅠ


비행기에서 잘 버텨야 할텐데.. 모 어떻게든 가겠지ㅠㅠ 구토와 멀미만 없으면 되는데. 아직 그 두 증상은 다시 도지진 않았는데 있다 택시 탈 게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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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