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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쯤 그렸던 분홍분홍 빵긋빵긋 미샤 스케치 :) 그는 분홍색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아직 발레학교 학생 시절이라 쫌더 해맑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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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0. 20:26

드디어 쉴 수 있도다!! sketch fragments 2018. 11. 30. 20:26




으아아아 이번 주말엔 정말 집에서 뒹굴거리며 쉴 거야아아아아아아!!! 또 일하라 그러면 삐뚤어져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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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0. 15:46

흰 옷을 입은 우아한 여인 2017-19 petersburg2018. 11. 30. 15:46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던 흐린 날이었다. 네프스키 대로로 나가려고 말라야 모르스카야 거리를 따라 걷고 있었는데 무척 우아한 여인이 걸어가고 있었다. 요즘 세간에서는 미모의 기준이라면 일단 날씬하고 봐야지, 혹은 얼굴이 이쁘고 봐야지 등의 얘기들이 많지만 내 앞에서 천천히 걷고 있는 저 흰 옷 입은 여인은 자태가 무척이나 우아해서 한동안 매료되어 바라보게 되었다. 정갈하게 틀어올린 금발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하얀 원피스, 그리고 불꽃처럼 액센트를 가미하는 빨간 힐까지 온전하게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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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9. 22:51

춤, 글쓰기 about writing2018. 11. 29. 22:51





오랜만에 춤추는 미샤 스케치. 위는 오늘 그린 것. 아래는 예전에 그린 것.








...



 미샤는 한 손을 들어올려 자기 눈 위에 갖다 댔다. 무대 위에서 춤출 때처럼. 포즈를 취할 때처럼. 무의식적으로. 그는 결코 그런 습관들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공기와 바람을 딛는 듯한 걸음걸이도, 자연스럽게 스텝을 세는 버릇도, 음악이 들려올 때마다 보일 듯 말 듯 손을 움직이는 동작도, 틈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그대로일 것이다. 그의 몸이 언제나 의식을 앞설 것이다.





...  위의 짧은 문단은 몇년 전 쓴 단편의 일부이다. 제목은 '서리'.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고 또 쉬웠다. 그리고 행복하고 또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행복이 더 앞섰다. 언제나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다.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그 속에는 어떤 행복과 열락이 있고 그것을 대체할만한 것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라는 것, 이것도 하나의 중독이라고, 실은 가장 강력한 중독 중 하나라고 나는 남몰래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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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8. 21:15

5월의 프라하 골목들 2017-18 praha2018. 11. 28. 21:15




작년 5월말. 프라하 구시가지 골목들 따라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몇 장.

















이때만 해도 나의 저 빨간 샌들은 거의 새 것이었음. 올 여름까지 줄창 신고 다녀서 지금은 색이 많이 바랬다.






이건 카페 에벨 야외 탁자 :) 






에벨 맞은편 건물. 창문에 카페 에벨이 비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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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시절부터 쭉 레닌그라드/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이 즐겨 찾는 빵집/디저트 가게 세베르. 이 도시에서 제일 유명한 베이커리(맛이나 분위기를 떠나서 역사적으로)는 누가 뭐라 해도 역시 세베르이다. 그리고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에 있는 러시아식 도넛인 쁘이슈끼를 파는 가게. 



흑백 사진 한 컷 아래로는 세베르의 홍차와 까르또슈까 :) 






내가 마시던 찻잔이라.. 빨간 립스틱 얼룩이...






추억의 디저트. 까르또슈까 :)







예전에는 입식 플라스틱 테이블에 조명도 어두컴컴했고 삼각형으로 자른 질 나쁜 종이냅킨과 종이접시를 내줬었는데 지금은 완전 삐까뻔쩍해짐... 좋긴 한데 그래도 가끔 옛날 풍경이 좀 그립다. 아마 레닌그라드를 살아왔던 여기 토박이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 싶다. 



여기는 소위 고급 베이커리는 아니다. 여기 상표가 달린 빵과 케익은 수퍼마켓 냉장 진열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대중적이고 투박하고 정감있다.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내 추억도 묻어 있고, 또 레닌그라드/페테르부르크 사람들에게도 각별한 곳이라 예전에 썼던 소설에서도 이곳에서 미샤와 친구들이 만나 케익 먹고 떠드는 장면을 넣은 적이 있다. 

링크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6253



미샤는 이곳의 '모코'라는 케익을 좋아하는데 무용수라서 단것을 가급적 안 먹기 때문에 맘속으로만 항상 '모코 먹고파' 하는 갈망이 있다(실은 모코 케익은 옛날에 나랑 쥬인이 좋아했던 케익이다). 이 얘기랑 세베르에 대한 메모에 대한 링크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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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7. 21:52

해결책을 알아도 도움이 안됨 sketch fragments 2018. 11. 27. 21:52




으앙앙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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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6. 22:09

끙끙낑낑 노동노예 살려 sketch fragments 2018. 11. 26. 22:09






아으...지금 나 이렇게 되었음...


낼 출근해야 되는데 으아아아.... 노동노예 살려...



.. 그려놓고 보니 코가 너무 오똑해졌다. 나 코 없는뎁 ㅋ



..




화욜 아침 추가.



출근해서 잠깐 일하다 동네 이비인후과 옴. 내 앞에 열명 있음. 이 정도 기다림이면 나름 양호함 ㅠㅠ 아이고 핵핵.. 간만에 본관 사무실 돌아오니 처리해야 할 일들 잔뜩. 그런데 노동노예는 병들었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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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6. 21:29

아직은 쏟아지지 않았음 2017-18 praha2018. 11. 26. 21:29





균형이 필요해! 쏟아질 듯 말 듯 그래도 어찌어찌 버티는 중! 



나도 저 컵도 마찬가지!



사진은 작년 6월. 프라하 구시가지 산책하면서 찍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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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6. 17:03

2집 돌아와 아주 늦은 애프터눈 티 tasty and happy2018. 11. 26. 17:03





낮 기차 타고 2집 내려옴. 거의 한달 만임.



과로의 결과 밤새 목이 많이 부어올랐고 아팠다. 감기 전조인 것 같아 무섭다ㅠㅠ 감기 한번 걸리면 피 토하도록 기침하는 타입이라 ㅠㅠ



2집 도착해 청소하고 씻고 나니 어느새 5시가 다 되었다. 이렇게 대휴가 가버리는구나..



해 지는 창가에 앉아 매우 늦게 차 마시고 있음. 밤에 못 잘까봐 첫물은 버리고 다시 우림. 흑...







차라도 마시니 그래도 좀 살거 같다ㅠㅠ







제발 감기가 아니게 해주세요 어제 국회 오가며 미세먼지 많이 먹어서 잠깐 목이 부은 것이길..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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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5. 23:10

빛이 가득한 로툰다 카페 2017-19 petersburg2018. 11. 25. 23:10






많이 지치고 피곤한 날이니까 빛이 가득한 사진 올려봄. 지난 9월. 아스토리야 호텔 라운지 카페 로툰다. 페테르부르크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좋은 호텔이라 차 한잔 값도 여기 물가 대비하면 비싸지만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폰으로 찍었는데 빛이 많이 들어오는 쪽에서 찍어서 노출과다로 거의 하얗게 나왔음. 그런데 빛 많은 사진 좋아함.








이 찻잔 낯익지 않은지? 여기 카페 생각하려고 나도 로모노소프에서 이거랑 같은 찻잔, 접시, 미니 디저트 접시 사와서 이따금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음 :)







흐앙 다시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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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5. 21:42

역시 막차까지 타는 건 무리 sketch fragments 2018. 11. 25. 21:42





국회에서 일 마친 후 화정 집 와서 저녁 먹고 가방 꾸려 마지막 ktx 타고 내려가려 했지만(중간 시간대는 직통이고 환승이고 이미 매진) 택시에서 너무 멀미를 해서 도저히 또 머나먼 길을 택시와 기차에 시달리며 갈 엄두가 안 나서 포기함.



원래 오늘 밤 늦게라도 2집 내려가면 내일 대휴 내고 하루종일 푹 쉬려 했는데 결국 내일 하루는 중간에 기차 타고 내려가느라 흐지부지 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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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4. 23:21

틈새들, 겨울 운하 2017-19 petersburg2018. 11. 24. 23:21





겨울 운하는 에르미타주 건물들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운하이다. 겨울궁전 에르미타주에 붙어 있어서 겨울 운하란 이름을 얻은 것 같다.



내가 이 도시에서 은밀하게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복작거리는 관광지에 있지만 묘하게도 심적으로 작고 내밀한 느낌이 드는 곳. 겨울이면 더 아름다운 곳.



사진들은 지난 9월. 폰으로 찍음. 한겨울 꽁꽁 얼고 눈에 덮인 이곳 풍경은 태그의 겨울 운하를 누르면 볼 수 있다.









마음에 무척 들어 폰이랑 dslr 각각 찍은 풍경. 근데 쨍하고 화질 좋고 심도 깊은 카메라 사진보다 폰으로 찍은 이 사진이 더 맘에 들어 이걸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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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4. 14:32

노동 대기 중인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1. 24. 14:32






토요일 오후. 자는 동안 눈이 엄청 왔고 지금은 녹고 있다. 국회 예산심사 진행 속도에 따라 오늘 저녁이나 밤에 국회로 갈 수도 있고 낼 아침에 갈 수도 있다. 최악은 오늘 저녁부터 가서 대기하다 자정 넘어까지 기다리고, 낼 새벽에 다시 가는 것임 아흐 ㅠㅠ







콩다방에 새로 나온 레몬시트롱케익 사봄. 맛은 별로 ㅠㅠ



아아 졸려 흑흑.. 계속 예산 심사 진행상황 체크하며 언제 불려갈지 몰라 대기 중이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정말 싫다아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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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3. 23:26

해군성 공원 분수 2017-19 petersburg2018. 11. 23. 23:26





지난 9월. 빼쩨르 떠나던 날 거리 산책하다 찍은 분수 사진 두 장. 분수 너머로 네프스키 거리가 보인다. 이날 날씨가 많이 흐렸고 이 방향은 역광이라 폰 사진이 어둡게 나옴.


해군성 공원(해군성 건물이 있어서). 오랜 옛날 러시아 연수와서 첫 주말에 시내 구경 나왔을때 젤 첨 온 곳이다. 그때 이 분수 앞에서 사진 찍고, 분수 근처에 있는 레르몬토프랑 고골 흉상 앞에서도 사진 찍었었다.





그래서 추억의 장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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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아아아...!!



그림의 검정 후드 기모 원피스랑 블루그레이 줄무늬 코트는 서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산 건데... 이게 각각 입을땐 괘안은데 둘다 두꺼워서 같이 입으면 안되는 거였음! 그런데 그걸 알아차렸을땐 이미 만원 지하철 안...


가뜩이나 저 코트는 어깨와 소매가 케이프처럼 퍼지는 타입에 칼라도 큰데 저 안에 두터운 후드 원피스를 입었더니(+ 딩글해진데다 원래부터 돼먹지 않게 글래머러스한 토끼) 진짜 동그래보이고 불편하고 등등등... 뒤뚱뒤뚱!!!


흐아아 앞으론 이 두개 같이 안 입어...


... 그리고 살을 뺄 거야 으흐흑(이번 국회 시즌만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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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2. 21:48

같은 소식 다른 반응 sketch fragments 2018. 11. 22. 21:48





오늘 국회에 잠깐 다녀온 상사가 슬픈 소식이라며 주말에 아무래도 우리 사업예산 심사를 할것 같다고 했다(즉 주말에 국회 출근)







그게 뭐 그리 놀랍다고! 제가 벌써 이번주 내내 아마 주말에 국회 가서 심사받게 될 거 같다고 얘기했짜나욥!!! 하도 시달려서 차라리 주말이라도 좋으니 빨리 해버렸음 좋겠고만!!!!



.. 크흑 당연히 나도 주말 출근 싫지, 그것도 국회는 더욱..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 최소 하루는 불려가야 일이 진행될 일정이고..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고 잠시라도 해방되고프단 말임!!! 적어도 상사는 나처럼 밤낮휴일 가릴 것 없이 슈퍼갑 전화에 시달리진 않는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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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1. 23:19

빨간색 미샤랑 지나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1. 21. 23:19

 

 

 

간만에 미샤랑 지나. 오늘 컨셉은 빨강~

 

 

자기가 안무한 발레 작품 포스터 찍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머리색도 붉은색으로 물들였음.

 

 

 

 

말썽쟁이를 친구로 둔 죄로... 그 말썽쟁이가 차린 발레단에 끌려들어가 춤추는 것도 모자라 재원 마련에 동참... 미샤가 물어다 준 뷰티 광고를 찍고 계신 지나. 역시나 빨간 립스틱 광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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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1. 22:29

참으로 크나큰 슬픔 sketch fragments 2018. 11. 21. 22:29





슬픔! 절망! 아아아아아아아아 이게 다 과로 때문이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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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0. 21:27

아틀라스들 2017-19 petersburg2018. 11. 20. 21:27




지난 9월. 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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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9. 21:50

언제어디서나 노동노예 옥토끼 sketch fragments 2018. 11. 19. 21:50





흐잉잉... 열명 넘게 쓸 수 있는 스마크워크센터에 혼자 앉아 일했는데... 슬렁슬렁 땡땡이까면 딱 좋은 날인데 현실은 역시나 노동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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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23:25

말썽쟁이 미샤의 기도문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1. 18. 23:25

 

 

 

 

가엾은 노동노예 옥토끼를 위해 기도 중인 기특한 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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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14:59

어른이 아니라서 서러운 레냐 sketch fragments 2018. 11. 18. 14:59





수요일에 인천공항에서 나를 잠깐 보고서 도쿄에 갔던 료샤. 알고 보니 출장 일정이 아주 짧았는데 그 와중에 인천에서 환승해 날 보고 가 준 거였다. 하여튼 출장 마치고 토욜에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료샤..



료샤는 레냐에게 나 잠깐 만나고 생일선물도 줬다, 내가 레냐 보고 싶어하더라 등등 얘길 해주었다. 그런데 레냐가 갑자기 삐치면서 아빠는 어른이라 맘대로 뱅기 타고 아무때나 쥬쥬 만나러 갈 수 있다고, 자기는 아직 뱅기표 값도 못 모았고 어린이라서 학교 가야 하고 혼자 뱅기도 못 타게 한다고... 너무 안 좋다고 하며 공연히 료샤를 원망하고 징징댔다고 한다.



흑흑... 없는 시간 쪼개서 나 보고 가준 료샤는 무슨 죄여 ㅋㅋㅋ



근데 레냐 너무 귀여워 허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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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14:1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1. 18. 14:13





날씨가 계속 꾸무룩하다. 벌써부터 월요병 대폭발 중 ㅠㅠ







어제보단 쫌 빠른 애프터눈 티 :)







흐린 날씨는 싫다 ㅠㅠ






장미로 위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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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00:52

붉은색 구름머리 카르멘 두 장 about writing2018. 11. 18. 00:52

 

 

 

오늘 오후에 그린 카르멘 스케치 두 장. 크로키로 빨리 그렸다. 오래 전 썼던 옴니버스 단편 시리즈인 스타차일드 시리즈의 주인공 소녀이다. 본명은 미나.  

 

 

내가 똥손인데다 얘도 빨간 곱슬머리라 역시 지나랑 비슷해짐 ㅠㅠ 나중에 두명 스케치를 대조해 올려봐야겠음. 카르멘 머리색이 더 어둡고 짙은 붉은색이고 더 구름처럼 부풀어오른 곱슬머리이다. 지나 머리색은 밝은 빨강과 핑크가 좀 섞여 있음. 그리고 카르멘은 밝은 푸른색 눈이고 지나는 녹색 눈이다(흑흑 이 두개 빼고는 구분하기가 어려우니 다 내가 똥손이라 그렇다..) 불같은 성질인 건 둘이 비슷하지만 지나가 좀더 밝고 단순하고 정의감 넘치는 타입이다. 카르멘은 쫌 삐뚤어짐. 정키 이력도 있고 하여튼 이래저래...

 

 

근데 오늘 스케치는 둘 다 예전에 글쓰며 맘속으로 떠올렸던 카르멘보다는 좀 나이들게 그려졌다. 사실은 고딩이라 쫌더 앳된 모습일텐데 그리다 보니... 카르멘은 그려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손에 잘 안 익는다. 전에 그렸던 콘크리트 담장에 기댄 모습(http://tveye.tistory.com/8544)이 그나마 마음 속에서 떠올렸던 모습과 좀 비슷한 편이다

 

 

 

 

하여튼.. 쫌 노안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미안해 카르멘아 엉엉.. 화장 지우면 애기처럼 될 거야ㅠㅠ)

 

수업 땡땡이 까고 옥상에 앉아 구름과자 피우고 있음... (이런 걸 보면 미샤랑 좀 통하는 데가 있어 보이지만... 오래 전 스타차일드 시리즈에서 미샤를 젤 처음 등장시켰을 때 카르멘이랑 미샤가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르멘은 미샤를 별로 맘에 안 들어 했음. 카르멘 눈에 비친 미샤는 속을 알수도 없어 보이고 좀 음울한 느낌이어서...)

 

..

 

스타차일드 시리즈는 몇개의 단편을 전문, 혹은 일부 발췌해 올렸던 적이 있다. 각각의 링크는 아래 :

 

Lipstick traces(ep.3) : http://tveye.tistory.com/8556

 

open up and bleed(ep.14) : http://tveye.tistory.com/7072

 

staying in the dark(ep.20) : http://tveye.tistory.com/5413

 

Incomparble blind(ep.25) : http://tveye.tistory.com/8448

 

Not enough(ep.26) : http://tveye.tistory.com/4774

 

The stars my destination(ep.27) : http://tveye.tistory.com/8536

 

크리스마스 파편(데본 펠) : http://tveye.tistory.com/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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