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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1. 22:27

아프다 ㅠㅠ+ 밤에 추가 2017-18 praha2018. 12. 21. 22:27





어제 저녁에 먹은 슈니첼이 나빠서 장염에 걸렸는지 그냥 감기 몸살인지 모르겠지만(다 겹친 거 같긴 함) 이른 아침부터 몸이 너무 좋지 않음. 계속 화장실 가고(장염 증세) 열도 나고 식은땀 흘리고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등등... 며칠 전에도 좀 이랬는데 그땐 소화제 먹고 나아졌지만 오늘이 훨씬 심함.


잠깐 물건 사느라 나갔다왔는데 쇼핑몰 거울에 비친 얼굴 안색이 너무 안좋아서 스스로도 놀람 ㅠ 방에 들어가 자려고 했는데 청소 중이라 에벨에 와서 꿀 넣은 생강차 시킴.


.. 까지 쓴 후, 지금은 방에 돌아옴. 꿀생강차 몇모금 마시자 온몸에 열이 확 오르고 어지러워짐. 상태가 넘 안좋아지고 쓰러질거 같아서 방으로 돌아옴. 들어오자마자 심하게 토했음 흐엉... 술도 안 마셨는데ㅜㅜ 화장실까지도 못가고 싱크대에 토함. 그나마 먹은 게 없어서 물과 위액과 아침에 먹었던 타이레놀 잔해만 엄청 토했다. 어으.... 이게 웬일이야ㅠㅠ



슈니첼이 나빴던거 같음. 며칠전 그 식당에서 다른거 먹었을때도 좀 체기가 있었다.. 다시 가지 않았어야 했어..


내일 뱅기 타야 하는데 그전까진 나아져야 한다. 고로 오늘은 이제 아무데도 못나간다(오후 2시인데ㅠㅠ) 양치하고 옷 갈아입고 침대 들어옴. 자야겠다 헉헉.. 토했으니까 아픈거 제발 싹 사라져라ㅠㅠ 흑흑... 살려주 ㅠㅠ


..



밤에 추가.



계속 자다깨다 뻗어있었음. 열이 중간중간 나서 후끈거리고.. 다행히 더 이상 토하진 않음. 너무 현기증이 나서 바나나 반토막을 조심스럽게 먹어보았으나 다시 울렁거리고 배아파서 포기하고 도로 침대에 드러누움.


내일 저녁 6:30 비행기인데 체크아웃 전까진 좀 나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멀미 무서워ㅠㅠ



가방을 어제 대부분 싸놓아서 다행이다. 아까 나머지 짐을 좀 꾸리다 어지러워서 낼 아침으로 미룸.


아윽 가기 전날 이렇게 제대로 아프다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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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아빠 품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아가 시절 미샤 :) 아빠 껌딱지였습니다~



이 그림의 부제는 감귤 부자~ 색깔 칠하고 나니 아무리 봐도 홍시 아빠랑 귤 아들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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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너무 걸어서 아주 피곤하게 잠들었다. 중간에 안 깨고 6시간 이상 쭉 자는 드문 경우!



아침에 다시 까무룩 잠들었는데 슈퍼갑에게서 또 전화가 와서 깸. 모른다! 나 휴가다, 안 받아!! 안 받으니 전화 달라고 문자까지 옴. 싫다! 급하면 울 상사에게 전화하란 말이야! 로밍 요금 나와!!! 아 정말 너무 싫다 노동노예 으흑...


아침부터 눈이 펄펄 왔다. 카페 에벨도 눈 때문인지 사람들로 바글바글거렸다. 문가 구석에 앉았다가 그래도 운좋게 창가 자리가 나서 잽싸게 옮겨 앉음. 창 너머로 눈 오는거 구경이야 좋았지만 나가야 하는 입장에선 ㅠㅠ



오늘은 베이글 대신 모짜렐라, 토마토, 루꼴라, 플럼과 겨자소스가 들어간 흑빵 샌드위치에 카페 라떼 먹음. 흑빵 샌드위치도 맛있긴 한데 그래도 역시 플럼과 겨자보단 바질 페스토가 더 어울리고 맛있긴 했다. 라떼는 맛있고 무지 부드러워서 거부감 없이 잘 마셨는데 역시나 유당분해 잘 못시키고 커피 카페인에 약한지라 나중에 배가 좀 아팠음 흑...



모레 돌아가므로 오늘은 선물용 기념품들을 사러 다녔다. 회사 동료들을 위한 초콜릿이나 사탕이야 별 신경 안쓰고 사면 되는데 친한 사람들에게 주고픈 것들은 아이템들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느라 좀 지침... 프라하에 원체 여러번 와서 그런지 너무 뻔한 건 사고 싶지 않은 뭐 그런 거지..


그래도 변함없이~ 언제 어디를 가든 외국(보통 러시아디만) 나가면 꼭 사는 거 두개 있다! 쥬인을 위한 치즈(엄청 좋고 그런거 아님, 그냥 수퍼마켓에서 파는 작은 치즈 ㅋ)와 초콜릿 밀까이다. 후자는 우리가 러샤 시절 좋아하던 쪼꼬인데 요즘은 GS편의점에도 이따금 판다만 넘 비싸다... 치즈랑 밀까는 내가 쥬인에게 물어다주는 전통적(!) 기념품임!!


여튼 종일 티샵,코트바, 팔라디움, 나메스티 레푸블리키 노점, 테스코, 카페 에벨 등을 돌아다니며 기념품들 쇼핑. 근데 아직 두어개 못 삼. 써놓으니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 동선이 구시가지 양쪽, 신시가지까지 둥그렇게 왕복이고 쟈철도 두번이나 탐.


중간에 넘 지쳐서 먼저 올린 스케치의 어느 작은 초콜릿카페에 들어가 진한 핫초코 마시고 기사회생함. 너무 다크한건 안좋아해서 55% 카카오에 소금 가미한 걸로 마심(핫초콜릿엔 소금 들어가는게 개인적으로 젤 나은 거 같음) 진눈깨비 맞고 다리 아프고 지쳐 있었는데 쪼꼬 한입 마시자 갑자기 눈이 번쩍 뜨임. 역시 이것이 당분과 카페인의 파워!


나와서 다시 기념품 쇼핑을 하고.. (큰 슈퍼를 세군데 갔음. 오늘 테스코 수퍼가 날 실망시켜서..) 너무 배고파서 믈레니체 분점 가서 슈니첼과 탄산수 먹고 좀 회생해서 6시 즈음 숙소 돌아왔다.



씻고서 가방꾸리기 1차 돌입. 미리 좀 해놔야 낼이 덜 피곤함... 주로 이것저것 분류하고 뽁뽁이로 싸는 일들 ㅠㅠ 도착하면 다음날 새벽에 작은 캐리어 들고 본사 내려가야 하니 그것도 생각해서 짐을 싸야 한다... 헷헥 아이구 힘들어...



오늘은 피곤해서 곧 자야겠음 흐학..


근데 이제 낼 하루만 보내면 돌아가야 한다 흑.. 나는 집토끼이므로 여행 후 집에 돌아가는건 좋은데.. 일하러 가야 하는게 너무너무 싫다 우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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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21. 05:17

아아아 보위님~~ 2017-18 praha2018. 12. 21. 05:17





신시가지 스팔레나 거리의 책방에 걸려 있는 보위님~ 아아 사랑합니당~~



저 포스터 169코루나인데 안에 들어가면 다른 포스터들도 있어서 무지 사고팠다.. 근데 꽤 커서 집에 걸어둘 데가 없어 ㅠㅠ





안쪽엔 알라딘 세인 시절 보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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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