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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6 가는 눈발 날리는 미셴스카 골목 5
  2. 2018.12.26 프라하 아침 산책
2018. 12. 26. 23:23

가는 눈발 날리는 미셴스카 골목 2017-18 praha2018. 12. 26. 23:23



미셴스카 골목. 몇년 전 머무를 당시 무척 좋아했던 작은 골목. 좁고 한적했고 빛이 잘 들었고, 카피치코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그리고 우습지만 이 골목의 이름이 내가 쓰는 글 주인공의 애칭과 비슷해서 좋아했다. 



이후 카피치코는 말테스케 광장으로 옮겨가 버렸다. 아마도 그 때문이겠지만, 그때부터 나는 프라하에 몇번 다시 왔지만 전만큼 이 골목을 찾지는 않게 되었다. 



이번에 갔을 때 두어번 갔음. 이날은 계속 눈발이 날렸다. 워낙 가는 눈발인데다 폰으로 찍어서 이 사진에는 눈송이는 잘 안 보이고 그냥 흐릿한 잿빛 막을 씌워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잘 보면 번져있는 얼룩들 몇개도 보인다. 그게 눈송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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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26. 00:36

프라하 아침 산책 2017-18 praha2018. 12. 26. 00:36





막판에 대차게 아팠던 탓에 이번 프라하 여행을 떠올리면 자꾸 아프고 힘들었던 게 먼저 생각나면서 아직 속이 좀 울렁거림.


그래도 좋았던 때 올려봄. 오전에 루돌피눔 쪽으로 나와서 블타바 강변 산책하고 요세포프 쪽 갔던 날. 새벽에 비가 왔다 그쳐서 바닥은 젖어 있었다만 공기가 깨끗했고 춥지도 않아 걷기 좋았다. 이런 때 조용히 산책하는 거 좋아한다.







하늘도 수면도 색채도 깨끗하고 예뻤다. 이건 여름에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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