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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렌지 타르트는 예쁘고 연말 분위기가 난다. 그래서 통째로 접시에 올려두었는데 먹을 때는 잘라서 절반만 먹고 나머지 절반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별로 큰 타르트는 아니지만 한번에 다 먹기엔 역시 좀 많다.









연핑크 복숭아색 장미와 마트리카리아, 알스트로메리아(흰색이라는데 아직 봉오리 상태라 모르겠음), 루스커스가 도착했다.












오늘은 견디지 못하고 홍차를 마셨는데, 첫물을 진하게 우려서 버리고 두번째 물로 연하게 마셨다. 이것이 약간 퍼스트플러쉬에 가까운 차라서 그리 진하지는 않았다.



















프라하에서 사왔던 홍차 중 네팔 히말라야 부케를 개봉해보았다. 그 며칠 전 도브라 차요브나에서 찐하게 마셨던 네팔 일람이 맘에 들었던 터라, 숙소 옮겨온 후 근처에 있는 큰 티샵에 갔을 때 다즐링 종류들 시향하다가 그 옆에 있는 네팔 시리즈를 보고는 이것도 시향해본 후 향이 괜찮아서 50그램 산 것이다. 맛도 수색도 다즐링 퍼스트플러쉬와 거의 흡사하다. 그런데 돌아오기 이틀쯤 전 다시 도브라 차요브나에 갔을 때 차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거기서 네팔 일람을 100그램 사왔다. 그럴 줄 알았다면 아마 이거 대신 다른 차를 샀으려나 싶지만, 어쨌든 이것도 인연인 듯하다. 위가 좀 안정되면 담엔 조금 더 진하게 우려 마셔봐야겠다. 이 티샵에선 이거랑 다즐링 Nagri를 샀었는데 후자는 제일 먼저 우려 마셔보았으나 그때 인후염, 손목통증, 위염이 겹쳐서 힘들었던 때라 엄청 연하게 마셨더니 맛이 하나도 없었다. 그것도 이후 다시 제대로 우려서 마셔봐야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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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