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1. 21:02
미하일 바리쉬니코프와 이오시프 브로드스키, 1985년 뉴욕 dance2016. 3. 11. 21:02
소련 시절 박해를 받은 후 미국으로 망명했던 시인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와 역시 같은 소련 레닌그라드 출신으로 망명했던 무용수 미하일 바리쉬니코프. 1985년 사진. 좋아하는 사진이다. 아마 영어식으로는 조셉 브로드스키라고 통용되는 듯.
작년에 바리쉬니코프는 리가의 극장에서 브로드스키를 소재로 한 공연에 출연하기도 했다.
문학과 무용, 두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거장들이 빛 바랜 사진 안에 함께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개인적으로 브로드스키의 작품은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같은 망명 작가이자 그의 지인이었던 세르게이 도블라토프는 아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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