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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프스키 극장에서 발레 신데렐라 보고 옴. 마린스키의 라트만스키 버전과는 다르다. 소련 시절 자하로프 안무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했다고 함. 늦게 돌아와서 짧게 오늘 메모 남김.



최근 몇년 동안 이 극장에서 본 발레들 중 오늘 신데렐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군무가 적게 나오고 20세기에 나온 작품이다보니 정통 클래식도 아니라서 미하일로프스키의 단점이 많이 커버됨. 오랜만에 보니 레베제프도 많이 좋아졌고 소볼레바도 그렇네. 부부라서 애틋한 케미가 좋았다. 그리고 이 발레는 희극적 요소도 많고 해피엔딩이다 보니 보고 나면 기분이 좋다.






멀리서 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 매우 안 좋지만 커튼콜 사진 한장. 작은 극장인데다 팬심 불타는 무용수가 나오는게 아니어서 1야루스(3층) 사이드 1열 끊었다. 몇년 전부터 미하일로프스키 너무 비싸짐 -.-



..




아까 디아나 비슈뇨바 디저트 얘기에서 썼듯 오늘 숙소를 옮겼다. 방 업그레이드해줘서 매우 행복.



비 오기 시작.. 날도 싸늘해짐.. 여태 하늘 파랬던 게 기적이었지 ㅠㅠ



자야겠다. 신데렐라 짧은 리뷰라도 남겨보고픈데 과연 언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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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