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금요일 밤 : 빡센 하루를 간신히 마침, 주사와 충격파와 이것저것으로 만신창이 fragments2026. 1. 16. 22:09

오늘도 아주 바쁜 하루였다. 수면 부족 상태로 새벽 출근, 오늘 오후 늦게 진행된 작년 사업 인터뷰를 위해 스크립트를 쓰고 여러 차례 읽고 수정하며 시간을 재고... 그리고는 또 다른 요청 자료를 잔뜩 만들고... 오후의 인터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만 이건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 사실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다.
사진은 점심 때 부서원들과 갔던 카페에서. 너무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카페인 든 차는 한 잔도 안 마셨다. 저 유자차는 너무 달고 맛이 없었다.
오늘도 뒷머리, 목과 어깨가 너무 아프고 등까지 아파서 결국 퇴근 후 집 근처 마취통증의학과를 검색해서 제일 가깝고 평이 나쁘지 않은 병원을 찾아갔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나의 몸 상태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사무직의 비애랄까... 목뼈와 근육의 문제였음. 목도 척추도 좀 휘고...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그게 신경을 건드리면서 머리가 아프고 편두통이 오고... 그 통증이 돌아다니고 등등... 우리 부서 직원이 말해준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흐흑... 의사가 이걸 이렇게 방치했느냐 엄청 아팠을텐데 하고 혀를 찼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놔뒀냐 한다. 흑흑 매일 문서작업을 빡세게 하니까 그냥 뭐 당연히 아프려니 했지...
엄청 아픈 주사 4방, 역시 또 엄청 아픈 무슨 초음파 주사 3방인가 4방, 체외충격파 치료, 거기에 또 다른 무슨 전기마사지 치료, 도수치료인가뭔가, 물리치료까지 왕창... 약까지 처방받아 옴. 상태가 안좋아서 5주는 와야 할 거라고 게다가 주 2회 오라고... 아니 너무 아파서 가긴 간다만... 실비보험이 있어 다행이다. 병원에서 두시간 있다가 집에 오니 이미 8시가 한참 넘었고... 냉장고는 텅텅 비고, 컵라면 끓여먹음. 이제 약 먹어야겠다. 아아 정말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주일이었어. 심지어 주사를 많이 맞아서 목욕도 하지 말라고 한다. 샤워만 했음. 내 주말의 낙은 향기가 좋은 배스 젤과 함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건데 흑흑...
오늘 주사는 정말 아팠다. 내가 비명을 지르자 제일 아픈 부위, 바로 그곳이 주범이라고 한다 엉엉... 근데 정말 아픈 부위이긴 했음. 체외충격파는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견뎠는데 주사가 너무 아팠다. 내가 바늘을 무서워하나보다. 어릴 때부터 주사는 정말 싫긴 했어... 근데 치료 받고 나올 땐 안 아프고 시원했는데 지금은 또 쑤시는 것 같음. 이 주사 맞은 자리는 이틀 쯤 뻐근할 수 있다는데... 주 2회 가야 하면 거의 매일 뻐근한 거잖아! 주사 너무 싫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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