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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2. 15:5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5. 11. 22. 15:55



 

간신히 맞이한 토요일 오후. 머리가 너무 아프고 온몸이 쑤셨다. 마가렛 호프 다즐링을 진하게 우려 마신 후에야 두통이 좀 가셨다. 월요일엔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내일은 차도 마실 수 없다. 그러니 오늘 마신 차가 이번 주의 유일한 낙인가.

 

 

샐린저의 '아홉가지 이야기' 단편집은 오랜만에 다시 읽다가 후반부의 두어 편을 남겨두고 책을 덮었다. 뭐랄까, 호밀밭의 파수꾼도 그렇지만 이 단편집에 대한 느낌이 더 심하다. 나쁜 소설들이라는 뜻은 아니다, 한때는 좋아했었으니까. 그저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이 작가의 소설들에 스며 있는 자의식과 허세가 좀 피곤하다. 

 

 

차를 마시며 쉬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꾸 침대로 가고만 싶다. 햇살이 비치고 하늘은 파란데 춥게 느껴져서 난방도 좀전에 올리고 스카프를 매고 있음. 

 

 

 




 




오늘의 꽃은 하얀 알스트로메리아. 간편한 꽃이라 주문. 그런데 확실히 흰색은 지금 날씨엔 좀 차갑게 느껴지긴 한다. 

 

 




 

지난주의 노랑 장미, 아직 살아남은 몇 송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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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