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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30. 09:27

공항에서 + 코료도 같이 2025 praha2025. 10. 30. 09:27





10시 50분 비행기라 얼추 6시 반에 나갈까 했으나 APEC 때문에 보안등급 상향으로 수속도 오래 걸리고 출국장이 혼잡하니 빨리 와야 한다는 항공사 문자에 오늘 6시에 나왔다.



길이 밀리지 않아 6:45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긴 했다. 심지어 내가 수속하는 카운터는 원래 한적한데 오늘은 바깥까지 길게 줄이 늘어서 있어 깜짝 놀랐다. 꽤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 이후는 일사천리였다. 1번 출국장엔 17세 이상 스마트패스 전용 트랙이 있는데, 전에도 스마트패스 트랙으로 가곤 했지만 이쪽은 제일 가장자리라 그런가, 아니면 완전 전용이 추가된건가 싶지만 정말 사람이 1명도 없었다. 여기는 지금 안 열었나 하고 의아해하고 있는데 들어오면 된다 해서 급속도로 스마트패스 통과, 보안검색대에도 1명도 없는 놀라운 일이!



게다가 원래 태블릿도 다 꺼내놓는데 이번엔 가방을 열고 태블릿을 꺼내려 하니 괜찮다고 재킷만 벗으라 해서 숏패딩만 벗고 여기도 일사천리 통과. 근데 지금 생각하니 왜 전신스캔이 없었지? 직전까지도 그 기계 들어가서 민망한 자세로 서 있어야 했었는데... 이쪽 검색대는 왜 없지? 금방 통과해서 좋긴 했는데, 아니 이게 무슨 보안등급 강화야? 평소보다 더 쉽게 통과했어. 이게 맞나???


하여튼 그래서 빨리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면세도 순식간에 찾고, 라운지에 왔다. 엄청 바글바글해서 자리도 간신히 제일 안쪽, 뷔페 바 옆의 바 테이블 귀퉁이에 앉았다. 그래도 8시 반 정도까진 사람이 엄청 많고 그 이후는 좀 한적해진다. 너무 배고프고 지쳐서 스크램블드 에그와 오렌지, 녹차를 갖다 먹고 쉬다 안쪽 칸막이의 다리 뻗을 수 있는 소파가 하나 비어서 그리로 옮겨와 있다. 30분만 더 쉬다 게이트로 가야겠다.



잠을 많이 설쳐서 너무 피곤하다. 일찍 누웠는데 새벽 두시 반에 깬 후 한참 뒤척이다 얕은 잠을 좀더 자서 오늘도 수면부족 상태. 너무 몸이 쑤셔서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간밤에 ‘더 편하게!’를 모토로 진짜 편한 면 원피스와 긴 양말로 바꿨으나 아침에 목욕물 받으면서 ‘아 근데 좀 춥겠다ㅠㅠ’ 하며 도로 첨에 세팅했던 옷으로 바꾸느라(긴 바지, 셔츠) 다시 가방을 한번 열어야 했음. 잉...







오늘은 코료도 함께. 쿠야는 기내 캐리어 안에... 코야보다 더 작고, 소파와 한몸이라 앉혀놓기 쉽다는 이유로 쿠야의 동행자로 선택됨. 코야는 섭섭하겠지만 코료에게도 기회를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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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