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8. 11:09
12.28 토요일 아침 : 폴, 나라 걱정에 잠 못잠, 나무만 보고 나옴, 코야와 세번째 별다방 2024 kobe2024. 12. 28. 11:09
어제 다이마루 백화점 폴 매장에서 사온 뺑 오 쇼콜라와 호텔 비치 녹차로 간단히 아침 먹었다.
밤에 잠을 거의 못 잤다. 기껏 세시간 정도 그나마도 아주 얕게 비몽사몽... 아무래도 어제 아침의 커피와 오후의 그 거름망 없이 너무 진하게 우려진 홍차 때문인것 같다. 거기에 그날도 겹치고... 게다가 밤에 밀린 시국 기사를 몰아보고는 너무 빡쳤는지 밤새 얕은 꿈속에서 한덕수 최상목이 나옴. 정말 나의 안녕과 잠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윤가 비롯 나쁜놈들에게 소송이라도 걸고 싶다. 본연의 엄청난 죄악은 그것대로 빨리 심판받고...
두통과 불면, 통증에 시달리며 괴롭게 일어나 저렇게 아침을 먹고 10시에 방에서 나왔다. 11시 반에 고베규 식당 예약을 해둬서 잠시 이쿠타 신사에 들렀다. 여기는 옛날에 동생이랑 왔을 때 고적하고 평화롭고 또 고목이 있어 좋아했는데 이번에 와선 안 가고 있었다. 신사에 굳이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식당이 이 근처라 5분쯤 잠깐 들러봤다. 오늘은 번잡했다. 신사 쪽으론 안 가고 나무만 좀 보고 나왔다.
시간이 남아서 폰도 충전할 겸 근처 별다방에 잠시 앉아 있다. 물 한병만 시키고 폰 충전이 가능해서 30분쯤 쉬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코야는 고베 별다방을 세군데나 왔음.
‘미운 백조들’ 이어서 읽는 중. 이제 곧 밥먹으러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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