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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7. 18:48

파란 꽃무늬 찻잔, 라일락 오후 tasty and happy2021. 3. 27. 18:48

 

 

 

 

최근 지른 찻잔 하나 더. 그젤과 로모노소프에 이어 자잘한 꽃무늬의 노리다케 찻잔. 나는 원래 이런 아기자기한 스타일은 취향에 딱 들어맞지 않는 편이고 노리다케는 디자인이 좀 간질간질한 타입이라 생각해 사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티룸에서 이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 거기 가본지 이미 한참 지난데다, 또 넓적하고 둥그런 모양 때문에 홍차 수색이 예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서 '그래 고전적으로 한번~' 하면서 주문해보았다.

 

 

두개 세트로 주문해서 하늘색의 이 하나사라사는 내가 갖고 노란색의 젠플라워는 홍차와 꽃돌이 슈클랴로프님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웃님께 선물로 보내드렸다. 만나지를 못하니 자매 찻잔으로 원격티타임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 오늘 개시해봤는데 역시 수색이 예쁘게 보인다 + 차 향이 잘 퍼진다는 장점이 있고 너무 넓고 둥그렇기 때문에 찻물이 금방 식는다는 단점이 있다. 뭐 그래도 맘에 든다 :)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와 아쉬움. 밝아야 더 예쁜 찻잔인데. 

 

 

 

 

 

 

 

아기자기, 간질간질(ㅋㅋ) 역시 노리다케는 나에겐 좀 부담스러운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은 찻잔임. 

 

 

 

 

 

 

가장 좋아하는 봄꽃인 라일락을 주문해보았다.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데 그래도 향이 이미 진하게 퍼지고 있다. 스프레이 델피늄은 이것이 마지막 남은 꽃. 차 마시는 동안에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다 ㅠㅠ

 

 

 

 

 

 

 

 

 

 

 

 

 

 

 

새 찻잔이니까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여러 장 찍어봄. 

 

 

 

 

 

 

 

 

 

 

 

 

 

 

 

 

 

라일락 사진들 몇 장. 잎은 내가 3분의 2 정도 따서 다듬었다. 근데 아직 봉오리 상태라 그렇긴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어서 쫌 실망함 ㅜㅜ 원래 여기서 보내주는 꽃들은 양이 풍성하고 나름대로 싱싱한 게 장점인데. 라일락은 물올림이 잘 안되는 편이라 관리가 어렵다는데 일단 아침에 정리해 꽂아놓고 분무기로 물을 잔뜩 뿌려 주었다. 

 

 

 

 

작은 가지 두개는 따로 꽂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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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