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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에 해당되는 글 884

  1. 2015.08.03 지나가다 발견한 술병들
  2. 2015.08.01 어스름의 푸른 빛에 잠긴 모이카 운하를 따라 4
  3. 2015.07.31 백야 황혼녘의 이삭 성당과 빗물 그림자 2
  4. 2015.07.30 고양이를 잃어버렸대요... 4
  5. 2015.07.30 무심한 듯 시크하기만 한 게 아니라... 2
  6. 2015.07.29 설치 미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공사 현장입니다 2
  7. 2015.07.29 비둘기가 날아와 앉았다
  8. 2015.07.28 빗물에 비친 구름, 비둘기와 참새 6
  9. 2015.07.27 7.27 월요일 밤 : 잘 다녀왔습니다 4
  10. 2015.07.20 블린과 사과에이드로 늦은 점심 먹는 중 4
  11. 2015.07.15 일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거리에서 2
  12. 2015.07.14 더위 쫓으려고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사진 세 장 2
  13. 2015.07.11 추운 동네 보면서 더위 좀 쫓자 2
  14. 2015.07.09 세 그루 검은 나무 2
  15. 2015.07.08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저기 그냥 뒹굴고 싶다! 4
  16. 2015.07.06 접시에는 봄이! 당신 마음 속에도 봄이!
  17. 2015.07.01 더위 달래려고, 여름 정원의 분수 9
  18. 2015.06.30 여름 운하의 오리들
  19. 2015.06.29 얼어붙은 겨울 운하 풍경 2
  20. 2015.06.28 잿빛 겨울의 예술 광장
  21. 2015.06.26 같은 곳 다른 느낌 2 :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4
  22. 2015.06.25 손님도 없을텐데 얼마나 추울까.. 6
  23. 2015.06.24 같은 곳, 다른 느낌 - 백야와 겨울
  24. 2015.06.23 빛 바랜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풍경, 조금 레닌그라드처럼 8
  25. 2015.06.18 백야의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 4
2015. 8. 3. 14:32

지나가다 발견한 술병들 russia2015. 8. 3. 14:32

 

 

전에도 두어번 이런 사진들 올린 적 있다. 돌아다니다 길거리에 뒹구는 술병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종종 사진 찍는다. 이런 거랑 낙서, 간판, 메뉴 손글씨, 창문, 울타리 문양, 램프 등등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이건 모이카 운하. 마린스키 공연 보고 돌아오던 길에.

 

 

 

이건 스트렐까. 맞은편으로 에르미타주가 보인다.

이쪽으로는 신랑신부들이 기념촬영을 많이 하러 오고 샴페인 건배를 한 후 돌난간에 잔을 깨뜨리는 관습도 있어서 여기저기 이렇게 술병들이 나뒹군다.

 

 

 

이건 마지막 날.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 바닥에 그냥 막 버려놨네.. 마실 때는 좋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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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7월 20일.

마린스키 극장에서 슈클랴로프의 라 바야데르를 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 모이카 운하를 따라 쭉 걸어왔다. 밤 10시 반 즈음. 해는 다 넘어가고 어스름에 잠기고 있음. 이때 찍은 사진 몇 장.

 

맞은편에는 아름다운 이삭 성당의 황금빛 돔이 보인다.

 

 

 

꽤 쌀쌀했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수면에는 자잘한 물결이 쉼없이 일었다.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았더니(원래 플래시 쓰는 걸 안 좋아한다) 황혼녘이라 빛이 모자라서 사진이 다들 조금씩 흔들리거나 화질이 흐린 편이다. 근데 이게 또 황혼 즈음의 매력인 것 같다. (나만 그런 건지도)

 

 

 

 

 

 

 

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언제나처럼 변화무쌍하고 아름다웠다.

 

 

 

많이 걸어내려왔기 때문에 이삭 성당의 돔은 이렇게 점점 건물들 너머로 숨어들고..

 

 

 

이쯤에서 다리를 건너고..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검푸르게 변해가는 수면 위로 가로등 불빛과 신호등 불빛이 부드럽게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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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31. 21:33

백야 황혼녘의 이삭 성당과 빗물 그림자 russia2015. 7. 31. 21:33

 

 

돌아왔던 날 올렸던 이삭 성당 돔의 빗물 웅덩이에 비친 그림자 사진(http://tveye.tistory.com/3909)을 기억하시는지... 성당 전체를 구도에 넣고 찍은 사진은 이렇다 :)

 

마린스키 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 보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 밤 10시 30분 즈음이었던 듯하다. 해는 이미 졌고 푸르스름한 황혼녘이었다. 이미 7월 하순이었기 때문에 백야는 막바지에 이르렀고 해도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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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30. 17:37

고양이를 잃어버렸대요... russia2015. 7. 30. 17:37

 

 

페테르부르크를 떠나던 날.

체크아웃 후 러시아 박물관에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천천히 운하를 따라 걸어가던 길에 발견한 마음 아픈 전단지...

 

'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라는 제목이다..

 

고로호바야 거리 25번지와 카잔스카야 거리 21번지 사이에 있는 건물 마당으로 뛰어나가더니 사라졌어요. 우리 고양이를 보신 분이나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은 부디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해주세요...

옐레나.

 

옐레나, 부디 고양이를 찾을 수 있기를 ㅠㅠ 지금은 고양이랑 다시 만나서 놀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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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30. 13:25

무심한 듯 시크하기만 한 게 아니라... russia2015. 7. 30. 13:25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내 맘대로 해군성 공원이라고 부르는 곳.

이 날은 간만에 해가 쨍 났다. 산책하다가 마주친 풍경.

 

팔에는 문신을 하고 선글라스를 끼고 헤드폰 밖으로도 꽝꽝거리는 락음악이 흘러나올 정도로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있는 청년이었지만... 그는 이렇게 비둘기에게 빵조각을 먹여주고 있었다. 무척 다정해 보여서 잠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사진 찍고는 양해를 구했다. 시크하게 허락해준 아름다운 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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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번에 머물렀던 숙소는 이삭 성당 근처의 포취탐스카야 거리에 있었는데 여기서 마린스키까지는 내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이번에는 4회의 공연 내내 걸어다녔다. (돌아올 때 두어번만 버스 탔음)

 

모이카 운하를 따라 쭉 걸어가다가 빠쩰루옙 다리를 끼고 짧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마린스키 극장이 나오는데 바로 그 길(지금 거리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에 있는 큰 건물 하나가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건물 벽에 쳐 놓은 저 나무 지지대들의 형상이 꽤나 기하학적이고 심지어 아름다워 보여서 사진 몇 장 찍었다.

 

 

 

 

 

 

 

공사하고 있는 건물만 올리면 그래도 섭섭하니까..

쭉 걸어가서 이 횡단보도를 건너면 맞은편에 저렇게 마린스키 극장이 있다 :) 엷은 청록빛 푸른색의 아름다운 마린스키 극장. 아무리 황금빛 마린스키 신관이 세련되고 근사하다 해도 이 오리지널 극장의 아름다움과 아우라를 따라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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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29. 10:11

비둘기가 날아와 앉았다 russia2015. 7. 29. 10:11

 

 

7월 20일.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걷다가 찍은 사진 두 장.

비둘기가 이렇게 날아와서...

 

 

.. 난간에 내려앉았다 :)

뒤로 보이는 사진 인쇄된 막은 공사장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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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28. 17:36

빗물에 비친 구름, 비둘기와 참새 russia2015. 7. 28. 17:36

 

 

어제 돌아와서 오늘 출근했는데 하루종일 정신 못차릴 정도로 졸리고 피곤하다..

사진은 옮겨놓긴 했는데 아직 정리는 못함. 첫날 네바 강변 산책하다 찍은 사진 세 장만 먼저..

 

고여 있는 빗물에 비친 구름 :)

 

 

 

강변의 비둘기. 발이 참 빨갛다. 겨울엔 이 빨간 발이 너무 안스러워 보였는데 여름이라 이제 그렇게 안 보임.

 

 

 

그리고 참새~

참새는 하도 포르르 포르르 날아다녀서 사진 찍기 힘든데 어찌어찌 이놈은 오래 앉아 있어서 작게나마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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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7. 20:30

7.27 월요일 밤 : 잘 다녀왔습니다 russia2015. 7. 27. 20:30

 

 

 

일주일은 너무 짧았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 계속 감긴다. 일단 자야겠다. 내일 출근하면 산더미 같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빗물 웅덩이에 비친 이삭 성당의 황금 돔.

 

 

 

그리고 황금빛 석양에 휩싸인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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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20. 20:02

블린과 사과에이드로 늦은 점심 먹는 중 russia2015. 7. 20. 20:02






우여곡절 끝에 잘 도착해서 돔 끄니기의 징게르 카페(cafe singer)에서 치킨버섯 블린과 사과에이드로 늦은 점심 먹는 중. 전에 먹었던 치킨감자블린은 계절 메뉴라 없다만 이것도 맛있네.. 사과에이드 아주 훌륭..






날씨가 추워서 긴팔 셔츠에 짚업 입고 나왔는데 더워져서 겉옷은 벗었다. 이거 먹고 숙소 들어가 쉬었다가 꽃돌이 공연 보러 가야겠다. 아랍 팬츠 입고 도약하는 솔로르 슈클랴로프는 언제나 최고.


그건 그렇고 서버 에러라면서 댓글에 답글이 안 달아진다 ㅠ 소중한 댓글인데 엉엉.. 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에러 풀리면 답글 달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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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15. 07:00

일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거리에서 russia2015. 7. 15. 07:00

 

 

일년 전 이맘때, 페테르부르크.

고로호바야 거리와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쭉 걷다가 카잔 성당 쪽으로 나가던 길이었다.

 

사흘 동안의 바보사업 행사를 앞두고.. 이것만 잘 버티면 그래도 일요일에 다시 저 동네로 날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진 네 장 올려본다. 이 날도 햇살이 매우 뜨거웠다.

 

건물에 붙어 있는 녹색 간판은 '약국'

 

 

 

아주 맑고 찬란한 날이어서 그리보예도프 운하의 수면에 저렇게 건물이 거울처럼 비쳤다. 바람이 살며시 불어서 수면은 좀 흔들렸지만...

 

 

 

 

 

.. 이 동네 생각하면서 힘내서 행사 잘 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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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더워졌다 헉헉..

일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더워서 울렁거리고... 헉헉.. 그래도 오늘을 버텨내야 해.

 

더위 쫓으려고 2월에 찍은 페테르부르크 사진 세 장.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안에서.

 

 

 

역시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그리고 얼어붙은 네바 강

 

 

 

네바 강. 스뜨렐까. 멀러 보이는 에르미타주. 조그맣게 보이는 금빛 쿠폴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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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1. 21:59

추운 동네 보면서 더위 좀 쫓자 russia2015. 7. 11. 21:59

 

 

사우나 같은 날씨 때문에 참 괴로운 여름날이다.

추웠던 때 사진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달래보는 중.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찍은 사진 몇장.

이건 모이카 운하. 눈 꽁꽁~

 

 

 

역시 모이카.

 

 

 

이제부터는 얼어붙은 네바 강.

가운데는 이렇게 얼음이 깨져 있었다. 가운데로 보이는 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

 

 

 

더워서 그런지 얼음이 전부 빙수로 보인다...

 

 

 

 

 

 

 

마지막은 갈매기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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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9. 22:57

세 그루 검은 나무 russia2015. 7. 9. 22:57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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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번 주는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저렇게 편안하고 아늑한 방에 틀어박혀 아무 것도 안 하고 뒹굴고 싶구나!!!!!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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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지나가다가 발견한 음식점 간판.

(손으로 쓴 간판, 메뉴판을 좋아해서 이따금 이런 사진 올린 적 있다)

 

이렇게 씌어 있다.

 

접시에는 봄이! - 당신 마음 속에도 봄이!

비트 크림 리조또

뜨거운 글린트바인

 

* 글린트바인은 뱅 쇼, 핫 와인이다. 뜨겁게 데워서 향신료를 탄 와인... 이게 맛있긴 한데 난 한 잔 마시면 곧장 꿈나라로 가버리곤 했다.

 

저때 2월이라 페테르부르크는 아직 겨울인데다 꽤나 춥고 눈보라도 쳤었다. 봄을 갈구하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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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7. 1. 13:26

더위 달래려고, 여름 정원의 분수 russia2015. 7. 1. 13:26

 

 

어느덧 7월.. 진짜 여름 ㅠㅠ

더위도 달래고 오후에 일할 기운도 얻을 겸, 페테르부르크 레트니 사드(여름 정원)의 분수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레트니 사드는 정말 아름답고 또 시원한 곳이다. 여기저기 서 있는 대리석 조각상들도 근사하고 녹음이 아름답고 그늘은 평화롭다. 분수와 연못도 좋다.

 

이전에 올렸던 이곳 사진들은 태그의 레트니 사드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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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6. 30. 17:50

여름 운하의 오리들 russia2015. 6. 30. 17:50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밤 9시 즈음이었던 듯.

 

 

 

청둥오리~~

 

 

 

 

운하 수면이 거울처럼 반짝였다.

백야 시즌의 페테르부르크는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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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9. 13:15

얼어붙은 겨울 운하 풍경 russia2015. 6. 29. 13:15

 

 

페테르부르크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하 중 하나인 겨울 운하(짐느이 까날). 이름이 겨울 운하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사이에 있음. 아주 작은 운하이다. 에르미타주가 겨울 궁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듯.

 

작고 평온한 운하이다. 그 너머로는 네바 강이 그대로 보인다.

 

이건 지난 2월. 진짜 겨울의 겨울 운하 :) 꽁꽁 얼어붙었다.

 

 

 

 

 

 

 

 

태그의 겨울 운하를 클릭하면 날씨 좋았을 때 찍은 이 곳 사진과 눈에 덮인 풍경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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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8. 22:54

잿빛 겨울의 예술 광장 russia2015. 6. 28. 22:54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날씨가 매우 궂은 날이라 러시아 박물관에 갔었다. 하늘은 흐렸고 곧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이후 눈보라처럼 변했다.

 

여기는 그랜드 호텔 유럽과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러시아 박물관과 미하일로프스키 극장 사이에 있는 예술 광장. 푸쉬킨 동상이 서 있는 광장이기도 하다. 그 푸쉬킨 동상 사진은 전에 여러번 올린 적이 있다. 페테르부르크에 갈 때마다 거의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다. 푸쉬킨에게 먼저 인사하고, 그 다음에 청동기마상 쪽으로 가서 표트르에게 인사한다. 시인이 황제보다 먼저인 법이다!

 

이때 춥고 습하고 날씨 때문에 힘들었는데 막상 사진을 보면 또 좋아보인단 말이야... (그래도 페테르부르크의 눈 오는 날씨는 정말 괴로워 ㅠㅠ)

 

 

 

 

맞은편에 보이는 울타리와 건물이 러시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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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 다른 느낌 1(http://tveye.tistory.com/3829)에 이어...

이건 2013년 9월에 갔을 때.

이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음. 그리보예도프 운하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페테르부르크의 상징적 풍경 중 하나.

 

 

 

같은 곳에서 구도만 좀 다르게 찍음. 역시 2013년 9월... 이 날은 날씨가 흐렸음.

같은 곳이라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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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5. 20:28

손님도 없을텐데 얼마나 추울까.. russia2015. 6. 25. 20:28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맞은편의 미하일로프스키 공원 앞. 커피 트럭...

날씨도 춥고 진눈깨비까지 날려서 그나마도 드물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들 발 동동 구르며 급하게 걸어가기 바빴다 ㅠㅠ 추워 보이는 카페 주인..

 

 

 

옆에 있는 기념품 키오스크... 여기서 길을 하나 건너면 기념품 시장이 있다. 관광 시즌에는 바글바글하지만 사실 겨울에는 손님도 없고 엄청 춥고 ㅠㅠ

꽁꽁 싸매고 앉아 손님 기다리고는 있지만 별 기대 안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인들.. 엄청 추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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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4. 09:35

같은 곳, 다른 느낌 - 백야와 겨울 russia2015. 6. 24. 09:35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에르미타주가 있는 궁전광장에서 돌아나오면 곧장 나타나는 길목이다.

이건 2014년 여름. 백야 시즌.

비둘기 몇 마리 종종종..

 

 

 

햇살이 아주 눈부시고 뜨거운 전형적인 여름 페테르부르크 날씨였다. 그래도 이쪽은 그늘이라 선선...

 

 

그리고 이건 지난 2월... 같은 장소..

얼음 꽁꽁! 이건 운하가 아니라 인도!!! 내린 눈이 얼어서 스케이트장처럼 변했다 ㅠ

여기도 비둘기들 종종종.. 그런데 여름과 비교해보면 비둘기들이 불쌍해보인다 ㅠ

 

 

 

엉엉... 다시 가서 저기 산책하고 싶어.. 백야도 겨울도 다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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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러시아 박물관 갔다가 나오면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자주 갔던 로모노소프 가게를 못 찾아서 헤맸던 날이었다. 아주 습하고 싸늘한 날이었음. 길거리는 진창... 하여튼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풍경 한 장. 날씨가 안 좋아서 후지X 디카를 들고 갔었다. 날씨도 꿀꿀하고 흐려서 딱 옛날 레닌그라드 느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톤 다운해서 찍어봤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건 바로 카잔 성당. 이 거리에서 보면 절반만 보인다 :)

 

.. 이날 헤매다가 고생은 했지만 카페 두셰브나야 꾸흐냐를 발견했었다. 그 얘긴 여기 : http://tveye.tistory.com/3535, http://tveye.tistory.com/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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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6. 18. 16:25

백야의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 russia2015. 6. 18. 16:25

 

 

작년 7월 중순. 페테르부르크에 갔을 때.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네바 강변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몇 장.

 

아아... 지금 저 동네 가면 얼마나 좋을까...

 

전에 올렸던 사진도 한두 장 끼어 있을 수 있다.

 

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언제나 변화무쌍하고 아름답지만 특히 백야의 한밤중이면 희미한 어스름과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져 너무나도 근사하고 신비롭다.

 

위에서 아래로 갈 수록 점점 시간이 자정으로 다가가는 중..

 

이때는 백야 절정이 지난 후라서 새벽 1시 쯤이면 많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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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