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17/11 »

  • 26
  • 27
  • 28
  • 29
  • 30
  •  
  •  

'리락쿠마'에 해당되는 글 303

  1. 2017.11.13 월요일 늦은 오후 차 한 잔
  2. 2017.11.12 붉은 모스크바 찻잔과 쿠마 (2)
  3. 2017.11.11 빈사 상태로 오후 차 한 잔이랑 케익
  4. 2017.11.05 주말 티 타임 사진 몇 장 (6)
  5. 2017.11.01 곰 세마리와 함께 생일 케익 (6)
  6. 2017.10.29 주말 티타임 사진들 + 쿠마 (4)
  7. 2017.10.28 조명 아래의 충격, 집토끼, 미리 생일 선물 2탄 (10)
  8. 2017.10.22 새 찻잔들과 함께 한 주말 티 타임 (4)
  9. 2017.10.14 10.14 토요일 밤 : 쉬었다, 게으른 하루, 얼굴 색칠, 저녁 카페 다녀옴 (8)
  10. 2017.09.30 새 수탉 찻잔이랑 쿠마랑 딸기 케익이랑 (2)
  11. 2017.09.23 9.23 토요일 밤 : 쥬인 만나 즐거운 하루, 내일은 다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4)
  12. 2017.09.17 집에서 오후 차 한 잔, 마지막 할바 (2)
  13. 2017.09.03 정원과 새와 딸기와 쿠마 (2)
  14. 2017.08.27 좀 늦은 애프터눈 티,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는 한번으로 족해 (2)
  15. 2017.08.26 나른한 토요일 오후, 책 보다가 (10)
  16. 2017.08.14 흑빵과 로메인 샐러드. 다이소 찻잔과 로모노소프 받침 접시 나란히 (10)
  17. 2017.08.05 밤 찻잔, 썸머 젤로하 케익, 어제 갔던 카페 사진 몇 장 (6)
  18. 2017.08.04 나가기 전 간단한 아침 식사 (8)
  19. 2017.07.30 겨울 찻잔으로 더위 쫓아보려고 (6)
  20. 2017.07.29 예브게니 오네긴과 렌스키 결투 찻잔, 쿠마의 행복 (6)
  21. 2017.07.28 부활절 달걀 찻잔 개시, 비오는 날 아침 (6)
  22. 2017.07.09 세헤라자데 찻잔, 쿠냐 (4)
  23. 2017.07.08 러시아 생각하며 티 타임
  24. 2017.07.02 파란 에벨 찻잔 + 쿠마님께 딸기 조공 (6)
  25. 2017.07.01 7.1 토요일 밤 : 쥬인과 즐겁게 보냄, 엄한 내가 옆에서 지름신, 7월 (11)
2017.11.13 21:28

월요일 늦은 오후 차 한 잔 tasty and happy2017.11.13 21:28




​​


월요일인데 어떻게 찻잔에 애프터눈 티를? .. 이라고 묻는다면... 오늘 진료 때문에 휴가였다. 병원도 많이 멀고 또 오가면서 힘들었던 탓에 돌아오니 출근한 것 이상으로 피곤했다.



차 우려 마신 후 침대로 기어가 비몽사몽 누워 있었음.






쿠마 : 나 딸기 본지 오래됐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11.12 22:40

붉은 모스크바 찻잔과 쿠마 tasty and happy2017.11.12 22:40

 

 

 

오늘은 모스크바 크레믈린이 그려진 찻잔 오랜만에 꺼내서 차 마셨다.

 

 

 

 

 

 

 

 

 

 

어젯밤에 먹고팠지만 꾹 참고 오늘 먹은 치즈케익 :)

 

 

 

쿠마님... (딸기 없어서 부루퉁...)

 

신고
Posted by liontamer

 

 

새벽에 돌아와 정신없이 자고... 아침에 계속 자고 싶었지만 오후까지 어제 들어온 자료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기에 오후 내내 일했다. 일하면서 차 우려 마시고 케익 한 조각 먹었다.

 

조금 전에야 자료 다 만들어서 보냈는데 제발 주말엔 더 이상 추가 요청 자료나 수정 요청 없었음 좋겠다 헉헉...

 

마음의 위안을 위해 카페 에벨 찻잔에..

 

 

 

아침 늦게 일어나 비몽사몽 반찬이랑 케익 사러 잠깐 동네 나갔다 왔음... 힘든 와중에도 케익 먹어보겠다고 동네 커피빈에 기어가는 괴력을 발휘함... 뭐야 나 무서워 ㅠㅠ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11.05 22:29

주말 티 타임 사진 몇 장 tasty and happy2017.11.05 22:29

 

 

 

어제랑 오늘, 오후 차 마시며.

 

목이 붓고 콧물 줄줄, 기침 발작으로 고생하며 보낸 주말이었다. 그래서 두번째 우릴 때는 레몬즙이랑 꿀 넣어서 마셨다.

 

 

 

 

 

 

 

 

페테르부르크 아스토리야 호텔의 로툰다 카페 느낌 내보려고 예전에 그 동네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사온 찻잔과 접시. 로툰다에서도 이 세트를 쓴다.

 

 

 

 

 

 

 

거만하신 쿠마님.

 

 

 

 

오늘.

 

이 찻잔 꺼내면 몇년 전 쥬인이랑 헬싱키 놀러갔던 때가 떠오른다. 아라비아 핀란드 아울렛까지 트램 타고 갔었는데. 거기서 득템했던 찻잔.

 

 

 

 

 

 

 

 

 

이걸로 생일 기념 주문했던 메도브닉 = 오허니케이크 = 메도빅 한판 클리어... 4~5일 정도 계속 먹었음.

 

 

 

 

쿠마 : 딸기 어데 갔어 ㅠㅠ 왜 자꾸 이런 시루떡같이 생긴 놈만 주는 거야 ㅠㅠ

 

토끼 : 쿠마야 너 닮은 귤 먹어 ㅠㅠ

 

쿠마 : 귤 시어서 싫어어어!!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11.01 21:15

곰 세마리와 함께 생일 케익 tasty and happy2017.11.01 21:15

 

 

 

 

생일이라고 휴가를 내긴 했지만 감기몸살 때문에 암것도 못하고 종일 집에서 자고 쉬기만 했다. 전화 축하랑 온라인 축하를 많이 받았다. 다들 감사해요.

 

 

곰 세마리와 같이 차 우려서 허니케이크 먹음. 생일이니까 메도브닉 좀 먹자 하는 마음에 값비싼 오 허니케이크 예약주문했었음.

 

 

간만에 같이 등장한 쿠먀 쿠냐 쿠마~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차는 첫물 버리고 카페인 최소화해서 마셨다. 나중에는 꿀도 타서 마셨다.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10.29 20:38

주말 티타임 사진들 + 쿠마 tasty and happy2017.10.29 20:38

 

 

 

이건 오늘. 일요일 오후.

 

 

 

 

 

 

 

 

 

 

 

 

 

 

 

 

 

 

 

 

 

이건 어제.

 

 

예전에 로모노소프 푸쉬킨 찻잔 사왔는데 비행기에서 금이 가버려서 그냥 모셔만 놨다. 다시 사자니 아까워서 이번에 갔을 때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찻잔 샀음. 도자기 매우 투박. 그래도 뭐 푸쉬킨이랑 펜이랑 잘 그려져 있으니..

 

 

이 푸쉬킨 찻잔에 차 마시다가 어제 뽀글머리 미샤 그렸음 ㅋㅋ

 

 

 

 

 

 

 

 

 

 

푸쉬킨 찻잔에 마시는 기념으로 푸쉬킨이 직접 그린 그림들 모음집이랑 루슬란과 류드밀라 함께.

그리고 쿠마도 ㅇㅅㅇ

 

 

 

신고
Posted by liontamer

​​

 

 

어제 스타필드에 있는 시코르에서 이것저것 발라보다가...

 

시코르는 매장에 커다란 원형 화장대가 있어서 편하게 발색 테스트를 해볼수 있어 좋다. 좋긴 좋은데... 꺄아아악!!! 밝은 조명 아래 드러나는 진실!!! 꺅!!!! 거의 미용실 거울 수준!!!

 

 

흐흑.... 왜케 잡티랑 주근깨랑 막 생긴 거야 엉엉어엉어어엉어어엉

 

 

 

 

아아 나는 맨날맨날 이렇게 놀고먹고 뒹굴며 집토끼로도 잘 살 수 있는데.... 입에 풀칠하려고 노동노예가 되어 자꾸자꾸 일을 하고 자꾸자꾸 기차 타고 왔다갔다 한다.

 

 

 

 

와아~ 쥬인이 보낸 생일선물 빨강 기내 캐리어 도착~~~ 쥬인아 고마워~ 드디어 맨날 내 발등을 찍곤 하는 후진 2구짜리 캐리어를 처치할 수 있게 되었다아아!!!

 

 

 

 

이쁜 빨간색 캐리어 :)) 바퀴도 네개~

 

쿠마님 탐색 중...

 

 

 

 

 

 

쿠마 : 토끼야! 앞으론 나 데리고 다녀!!!! ㅇㅅㅇ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이번 페테르부르크 여행에서는 평소보다 찻잔을 별로 사지 않았다. 로모노소프 가게 3군데를 갔었는데 찻잔 3세트랑 접시 하나밖에 안 샀고 여기에 랜드 수퍼마켓에서 파는 저렴한 푸쉬킨 찻잔을 추가한 게 전부이다. 잘 생각해보니 7월 블라디보스톡에 갔을 때 이미 한바탕 샀기 때문일지도... 그래도 로모노소프 푸쉬킨 찻잔은 비싸니까 그냥 도자기 질 안 따지고 푸쉬킨 얼굴 그려진 것으로만 대체하자면서 1만원 안되는 금액으로 수퍼마켓에서 파는 저렴한 찻잔 사고는 스스로 기특해하였음 ㅠㅠ (사, 사실 몇년 전 로모노소프에서 예쁘고 얇은 푸쉬킨 찻잔 사왔었는데 비행기 타고 오가면서 금 가버렸음 ㅠㅠ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금간 채 찬장 안쪽에 모셔만 놓음.

 

 

하여튼, 로모노소프에서 사온 찻잔 중 조드쳬고 로시 거리 그려진 찻잔은 지난주에 2집 들고 가서 차 우려 마셨고. 이번주말에 화정 와서 나머지 찻잔 두개 개봉.

 

 

이번에 사온 찻잔 중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이 금색 찻잔이다. 무늬는 로모노소프에서 제일 유명한 코발트넷에서 나온 건데, 원래 푸른색이 오리지널이고 얼마 전부터는 분홍색도 나온다. 이번에 갔더니 이런 금색이 새로 나와 있었다. 이름은 참으로 로맨틱하게도 '재즈'였다.(그런데 나는 재즈를 안 좋아하고...)

 

 

둥그스름한 찻잔도 있었는데 이 금색은 어쩐지 이런 각진 형태가 더 예쁜 것 같아 이것을 골라왔다. 오후 햇살에 반짝거리면 참 예쁘다. 차 우려놓으면 수색도 예쁘고.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예쁘다. 여기 차 우려 마시니 기분이 좋아짐.

 

 

(아아 역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까마귀...)

 

 

 

 

 

 

 

 

 

 

 

금요일에 기차 타고 올라와 진료 받고 근처 백화점 가서 물건 사고 그 바쁜 와중에 부랴부랴 한조각 사온 몽 슈슈의 몽블랑. 사실 몽 슈슈는 언제나 도지마 롤 한조각인데... 이날따라 도지마 롤 조각이 매진이어서 이걸 사보았다. 오, 이 몽블랑 맛있었다. 나는 몽블랑을 좋아하지만 또 너무 단 건 싫어하는데 단맛도 적당했고, 아래 말차 시트 안쪽엔 심지어 팥앙금! 호불호가 갈릴테지만 나는 팥도 좋아하므로... 이 몽블랑 맛있었음 :)

 

하여튼 이 금색 찻잔에 우린 차와 몽블랑은 금요일 오후에 녹초가 되었을 때 먹었음.

 

 

 

살짝 스크래치 났다고 할인해서 팔던 접시. 이 접시도 참 예쁘다.

 

 

 

 

하지만 쿠마는 쿠무룩....

 

 

 

 

이건 저 접시 샀을 때 같이 샀던 찻잔. 뭔가 러시아 느낌이 아니라 이탈리아 느낌이 물씬물씬 나는데... 천사조각상도 그려져 있고... 화려하고..

 

 

 

 

 

 

 

요렇게 아기 천사가 그려져 있음

 

 

 

양쪽 천사가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찻잔은 내가 개시한 게 아니라 료샤가 개시하였다. 페테르부르크에서 료샤 만났을 때 얘한테 여기다 맥심 모카골드 타 주었다... 우아한 로모노소프 찻잔에 맥심을 타주다니 ㅠㅠ 료샤는 찻잔이 작아서 손가락 넣기가 힘들다고 투덜투덜... 야! 개시하게 해줬더니!

 

 

 

 

 

오늘의 티타임.

 

 

어제 쥬인 만나고 들어오다 화정역 아티제에서 저 쉬폰 케익을 샀더니 점원이 좀 깨졌다며 저 녹차 마카롱을 끼워주었다. 본시 마카롱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덤으로 받았으므로 고마워하며 가져왔는데.. 먹어보니 뭔가 좀 눅눅하고 오래된 맛도 나고 맛이 없었음 -_- 차라리 케익 가격을 깎아주지 ㅋㅋ

 

 

신고
Posted by liontamer


(사진은 쥬인이 선물해준 쿠마 스탬프, 쿠야, 그리고 이번에 페테르부르크 앤틱가게에서 사온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마스코트인 미슈카 도자기 인형 ㅇㅅㅇ)



어제도 10시쯤 너무너무 졸려서 쓰러져 잤다.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잤는데 7시 즈음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면 꽤 잤으니 일어나면 딱 좋았겠지만...



사실 그때 마음속으로 '8시에 별다방이 여니까 지금 일어나서 씻고 슬슬 나가서 별다방에서 아침을 먹으면 간만에 아무도 없는 여유로운 카페에서 글을 좀 쓰고...' 하는 시나리오를 썼다. 그러나... 몸도 너무 쑤시고 계속 졸리고... 결정적으로! 나는 아침에는 머리가 안 돌아가므로 그렇게 일찍 여유있는 카페에 가봤자 글 따윈 한줄도 못 쓴다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었음.



그래서 도로 누워 뒹굴거리다 또 까무룩 잠들고 깨기를 반복... 열한시 다 되어 침대에서 기어나왔다.





확실히 이제 비행기 경유와 빡빡한 일정은 좀 무리인 것 같다. 몸이 많이 피곤하다. 휴양지 여행도 아니었고 날씨도 궂어서 고생했는데 돌아오자마자 또 기차타고 내려와 업무 투입되었으니 힘든 것도 당연하다. 오늘은 종일 집에서 뒹굴고 차 마시고 책 읽고 또 뒹굴었다.



저녁 늦게 밖으로 기어나갔다. 안 나가려 했는데, 종량제 봉투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미뤄둘 수가 없었다. 그리고 립밤이랑 립오일도 다 떨어졌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를 사고, 10분쯤 걸어가서 올리브 영에 갔다. 간 김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것저것 얼굴에 칠해보았다. 그러다 립오일과 립밤만 산 게 아니라 레드 블러셔를 추가해 사버림. 그래도 딴 것들은 안 샀다.



대신 거기서 이 색깔 저 색깔 립스틱도 칠해보고 반짝이 아이섀도도 여러개 칠해보고 굳이 돈주고 살 것 같진 않은 글리터 브라운 펜슬로 아이라인도 그려보았다. 그 결과 내 얼굴은... 사과같은 블러셔에 핑크와 반짝이와 레드가 배합된 눈화장과 푸시아 핑크 입술로 인해 한겨울에 눈밭 구르고 뛰어댕겨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이 되었음 ㅋㅋ 뭐 회사갈때도 그렇고 평소에 이런 조합으로 메이크업할 일이 없으니.. 밤중이니 뭐 어때.



그리고는 별다방에 갔다. 글을 좀 썼다. 그러나 너무너무 시끄러웠다.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내 근처에 앉은 아주머니 3인방이 정말 너무 시끄러웠다 ㅠㅠ 아아 정말 왜 이렇게 목소리가 다들 큰 것인가 엉엉...



그래도 글을 좀 썼기 때문에 나간 게 보람있었다.



조금 전에 들어와서 씻고 이 메모를 적고 있다. 근데 슬슬 배가 고파지려고 해... 저녁 아까 먹었는데 ㅠㅠ


신고
Posted by liontamer

 

 

지난주에 백석 롯데아울렛에서 쥬인이랑 만났을 때 샀던 폴란드 찻잔. 수탉 무늬가 귀여워서 샀다. 러시아 로모노소프의 수탉들이 좀더 화려하고 정교하다면(그리고 비쌈 ㅋㅋ), 폴란드 수탉은 귀엽고 단순하고 투박해서 또 매력이 있다.

 

 

 

 

 

 

 

 

 

 

쿠마야 딸기케익 먹고 집 잘 보고 있어~

 

 

쿠마 : 딸기케익은 좋은데 또 나 놔두고 놀러 가는 거야? 엉엉... 맨날 방치해. 놀러 가지 않으면 일하러 가고... 화정에서 나랑 놀아주진 않고 엉엉... ㅇㅅㅇ

 

 

신고
Posted by liontamer

 

아침 잠이 모자란 상태에서 깨어나 뒤척이며 뒹굴거리다가 뒤늦게 잠이 들어서 열한시 넘어 간신히 일어났다. 쥬인과 이른 오후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샌드위치 약간과 차 한 잔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은 후 집을 나섰다.

 

 

우리 집에서는 지하철 두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백석역 쪽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 쥬인이 버스를 두번 타야 하고 나보다 더 먼데 거기까지 와줘서 고마웠다.

 

 

백석역 쪽 고양터미널과 붙어 있는 롯데아울렛 쪽에서 쥬인과 만났다. 이쪽은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무척 한적했다. 여태 우리의 중간지점은 김포공항 쪽이나 합정이었는데 둘다 항상 사람이 바글거렸다. 최근에는 안국에서 몇번 만났는데 거기는 쥬인이 오기에도 꽤 멀다. 백석은 내가 훨씬 가깝고 쥬인이 더 멀어서 좀 미안한데 쥬인도 이쪽이 차라리 오는 게 더 낫다고 한다... 다음에도 여기서 만나는 걸로!~(ㅋㅋ)

 

 

폴란드 도자기를 비롯한 찻잔과 식기 등속을 할인하고 있어 거기서 폴란드 수탉 찻잔과 받침접시 한 세트와 영국 아르누보풍 머그를 하나 샀다. 로모노소프도 몇개 갖다놓고 할인 중이었는데 우리나라 시중가보다는 저렴하였으나 아무래도 현지 가격을 생각하니 나는 살 마음이 들지 않았다. 거의 코발트넷 라인이기도 했고. 쥬인은 남편과 함께 쓰려고 둥그스름한 직사각 형태의 수탉 접시 두개를 샀는데 그 접시가 참 이뻤다.

 

 

카레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옷이라도 좀 살까 하고 아울렛을 돌아보았지만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었다. 이번 가을 트렌드는 아무리 봐도 내 취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쥬인과 나는 결국 쇼핑을 포기하고 그릇매장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갔다. 이때 카레를 먹어서 되게 입가심하고 싶었던 우리는 무려 1인 1케익을 주문해 보았으나... 케익이 맛없어서 실패함 ㅠㅠ 뭐 어떻게 보면 고칼로리 당분 케익을 별로 안 먹고 남겼으니 몸을 위해선 좋은 거였는지도.

 

 

쥬인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지난주 인사발령 이후 화도 나 있고 또 우울하기도 한 상태이지만 결국 친밀한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치유를 받는 것 같다.

 

 

저녁이 되어 쥬인은 또 버스를 갈아타고 머나먼 집으로 돌아가고(발산역 쪽이니 꽤 멀다 ㅠㅠ) 나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지하철 두 정거장을 지나 화정역에 내렸다. 가까운 곳에서 보니 몸이 한결 덜 피곤했다. 쥬인아 고마워.

 

 

내일은 아침 일찍 또 기차를 타고 2집에 내려간다. 아무래도 2집이 아늑하지도 않은데다 습한 편이라 편안한 휴일을 보내기가 힘들어서 월요일 새벽에 내려갈까 좀 고민하기도 했지만 역시 그렇게 하면 일주일이 너무 고단하기 때문에 포기했다.

 

 

내일은 여섯시반에 일어나야 한다. 좀 일찍 자야겠다...

 

 

..

 

 

오늘 간단한 아침 사진 한 장.

 

 

 

 

널부러져 있는 쿠마 ㅇㅅㅇ

 

신고
Posted by liontamer

 

 

 

 

오늘은 집에서 쉬었다.

 

 

 

 

 

지난 5월에 프라하 갔을 때 사왔던 할바. 두개 사와서 하나 먹고 하나는 아껴두었었다. 오늘 개봉.

 

 

 

 

마음이 많이 진정되긴 했어도 역시 아직 좀 울적하긴 해서 위안을 위해 카페 에벨 찻잔 꺼냄.

 

 

 

 

 

 

 

 

 

 

 

 

 

 

 

 

오랜만에 등장하신 쿠마님 ㅇㅅㅇ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09.03 21:45

정원과 새와 딸기와 쿠마 tasty and happy2017.09.03 21:45

 

 

 

 

 

작년 12월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골라왔던 찻잔 중 하나. 예쁘고 화려하고 섬세하다.

 

 

 

 

 

 

 

 

 

 

 

 

 

 

 

 

 

 

 

 

 

 

 

쿠마님에게 딸기케익 바치고 매주 반복되는 방치에 대해 사죄했음 ㅠㅠ

 

 

신고
Posted by liontamer






어제 낮잠 등의 여파로 잠이 안와서 세시간 정도밖에 못 잤지만 그냥 아침 7시 기차 타고 2집 내려왔다. 낮에 정신없이 또 세시간쯤 자고 이제야 정신차리고 차 마시는 중.















오랜만에 쿠나 등장 ㅇㅅㅇ







기차 타고 내려와 아침 10시 좀 넘어 2집 동네 도착. 그냥 들어가면 십중팔구 계속 자버릴 거 같아 별다방 감.



무료음료 쿠폰 이용, 한번도 안먹어본 딸기 크림 라푸치노 주문. 근데 휘핑크림은 빼달랬으니 그냥 딸기 프라푸치노인가...



생각보다 맛없었다 ㅠㅠ 쿠폰으로 한번 마셔본걸로 만족하기로.













종종 먹는 크랜베리치킨 센드위치가 치즈 단어를 붙여 리뉴얼되었길래 시켜봄... 이건 저번 버전이 나음. 분명 속도 많아지고 소스도 더 많아졌는데.. 그때문인지 나에겐 더 짜졌어ㅠㅠ (소스 너무 많은거 싫어함)







이 스케치는 전에 그렸던 소년 미샤 :) 스케치 하려고 새 페이지 넘기다가 :) 두장 정도 그리고는 집에 들어와서... 청소하고 씻고 꿈나라 갔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차 한 잔 우려 마심..


책 좀 보다가.. 아무래도 낮잠 자버릴거 같은 느낌이!!!!!






















쿠마 : 책 저리 치워어!! 딸기 어데 갔어어 ㅠㅠㅠ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오늘 아점.... 엄밀히 말하면 아점으로 먹으려던 것들. 흑빵, 버터, 잼과 로메인 모짜렐라치즈 샐러드.

 

 

 

 

 

 

지난 달에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근처 수퍼에서 사왔던 흘렙(흑빵). 한덩어리는 쥬인 주고 나머지 한덩어리는 내가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놨었다. 러시아 흑빵은 호밀함량이 매우 높아서 많이 시큼하다. 건강에 좋다.

 

 

간밤에 냉동실에서 꺼내놨는데 수퍼에서 사온 빵인데다(뭐 많은 사람들이 그냥 수퍼에서 흑빵 사다 먹긴 한다) 포장이 시원치 않았는지 빵이 좀 말라 있었다. 아쉬워라...

 

 

 

 

 

 

하여튼 버터랑 잼 곁들여 먹으려고 꺼냈는데...

 

 

 

 

 

 

 

 

미니 로메인 상추를 씻어서 왕창 넣고 유통기한 다된 모짜렐라 치즈 반 덩어리를 잘라 넣고 체리 몇알, 아오리 사과 반쪽,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를 넣어 만든 그린 샐러드. 드레싱 없음. 보통은 레몬즙을 짜서 뿌리는데 요즘 하도 집을 비우다 보니 레몬을 안 사다놨다. 꿩 대신 닭으로 발사믹 드레싱이나 약간 칠까 하고 봤는데 엄마가 발사믹 드레싱 오래됐다고 버리셨음 ㅠㅠ 그래서 그냥 맨 샐러드로 먹었다. 뭐 괜찮다. 난 원래 샐러드에 드레싱 거의 치지 않는 편이라. 그리고 사과와 체리에 수분과 과즙이 있고 치즈의 담백한 감칠맛과 견과 풍미 덕에 굳이 드레싱 없어도 맛있다.

 

 

그러나... 한 입 먹었을때 엄마로부터 같이 점심 먹자고 전화가 와서 결국 이 샐러드만 반쯤 먹었고 흑빵은 도로 밀봉해놓았음.

 

 

 

 

 

 

 

엄마가 냉장고에 있던 오래된 크랜베리 주스도 버리셨기 때문에... 마실 게 없어서 매실액 타서 만든 주스....

 

 

 

 

 

하여튼 이렇게 차려서 먹으려다 샐러드만 절반 먹었네... 내일은 저 빵 먹어야 함.

 

 

 

 

 

이건 어제 다이소에서 득템한 3천원짜리 찻잔 세트. 역시나 다이소라 자기 질은 투박하고 별로이지만 그래도 모양이 딱 떨어지고 시원해보여서 3천원치곤 괜찮다. 다이소에서 이제는 찻잔까지 사는구나...

 

 

 

 

 

 

 

 

 

 

 

 

이틀 전 콩다방에서 사왔던 티라미수 곁들여서 차 마심. 이 티라미수는 묵직하고 진하고 달아서 절반만 먹고 남겨두었다. 이 접시는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매장에서 사왔던 '겨울' 찻잔 세트의 받침접시. 파란색으로 색깔 맞추려고...

 

 

 

 

 

 

 

요렇게.. 다이소 찻잔과 로모노소프 받침 접시가 함께 ㅋㅋ

 

 

 

 

쿠마 : 토끼 요즘 별로야... 딸기도 안 주고...

 

 

 

 

아아... 저 털모자 뜨개질은 어제 33단째 뜨기 시작한 후 멈춰 있다.... 자기 전에 떠야지.. 오늘 40단까지는 뜨고 자야지 흐흑...

신고
Posted by liontamer

 

 

 

오늘 진짜 덥다...

 

 

 

 

 

 

더위 좀 쫓아보려고... 겨울 밤 느낌의 '노치'(밤) 찻잔에 차 우려 마심

 

 

 

 

근데... 아무리 내가 여름에도 따뜻한 차 우려 마시는 사람이라지만.. 오늘은 후회함... 너무 더워서 ㅠㅠ 흐흑...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썸머 젤로하 케익. 별 세 개 더 준다 해서 어제 들어오다 사봄. 이건 내 입맛에 얼추 맞았음. 치즈케익 위에 포도와 자몽이 든 젤리 무스가 얹혀 있음.

 

 

 

 

 

 

 

 

 

쿠마 : 젤리 속에 왜 딸기는 없어?

 

토끼 : 쿠마야 딸기철 지났단 말이야 ㅠㅠ

 

 

 

..

 

 

 

 

 

 

어제 후배들과 갔던 카페 사진 몇 장.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08.04 10:22

나가기 전 간단한 아침 식사 tasty and happy2017.08.04 10:22






밤기차로 고생해 올라온 덕에 시내에 일하러 가기 전 아침 여유가 좀 생김. 그래서 디카페인 차랑 과일로 간단한 아침식사.






오랜만에 쿠마 컵 ㅇㅅㅇ










어제 2집에서 캐리어에 넣어온 아오리와 체리 ㅋㅋ 그리고 메도브닉 남은 마지막 토막(매우 작음)










쿠마 : 내 얼굴 컵으로 교란하지 말고 딸기 내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이것으로 이번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사온 찻잔 마지막.

 

 

트로이카 썰매 타고 눈길을 달리는 남녀가 그려진 '겨울' 찻잔이다. 찻잔이 꽤나 큼직하다. 더위 식혀보려고 골라왔다.

 

 

 

 

 

 

 

'그런데 분명히 오늘 아침 기차로 2집 내려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라고 하신다면..

 

크흑... 알람 잘못 맞춰서 기차 놓쳤다 엉엉... 망했음. 기차표도 날렸음 엉엉 나는 왜... 아흑흑...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누워 두어시간 더 잤고 느지막하게 아점 먹고 좀전에 이렇게 차 우려 마심

 

 

 

 

 

 

 

 

 

 

 

전에 프라하에서 사와 토막내 냉동실에 보관하던 메도브닉. 마지막 토막 꺼내서 반으로 잘라 오늘 먹었다.

 

 

 

 

 

 

 

 

 

 

 

 

 

 

 

색깔이 시원해보인다. 러시아의 눈과 얼음 생각하며 더위 쫓아보려 했지만...

 

아우 오늘 덥네!!! 에어컨 틀어놔도 더워!!!

 

 

 

 

 

 

 

쿠마 : 딸기케익 어데 갔어!!!!

 

 

 

이건 아침에 밥이랑 같이 먹은 샐러드... 내가 만든 거 아님... 반찬가게에서 샀음. 솔직히 내가 만드는 게 더 맛있기도 하고 이런 정도로 돼먹지 않게 비싸서 돈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더워서 심지어 샐러드 만들 의지도 없으니 그냥 사서 먹었다. 요즘 풀떼기 섭취가 좀 줄어든 것 같아서...

 

 

신고
Posted by liontamer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샵에서 사온 찻잔 네번째는 바로 푸쉬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의 유명한 결투 장면이 그려진 찻잔이다. 오네긴과 렌스키의 결투 ㅠㅠ 그래서 찻잔 이름도 '두엘'(결투)이다. 찻잔에는 총을 겨누고 있는 렌스키와 오네긴이 그려져 있고 예브게니 오네긴의 결투 장면 몇구절이 적혀 있다. 문학 작품의 한 장면을 이토록 근사하게 찻잔으로 구현해내다니..

 

 

흐흑... 그런데 나는 한결같이 렌스키 편이고 예브게니 오네긴이란 놈팽이를 매우 싫어하므로... 타치야나에게 뒤늦게 질척대는 것도 짜증나지만 무엇보다도 렌스키를 죽여서 용서가 안됨!!! 이 찻잔에 차를 따라 마시다가도 울컥하며 '오네긴 이 재수없는 놈!' 하고 투덜대게 되는 것이었다!!!!

 

 

(사실 렌스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에 본편 우주의 일부였던 트로이가 나오는 장편 전반부에서 미샤와 트로이 친구들이 흑해로 여름에 헤엄치러 놀러 갔을 때 그 동네에서 사귄 친구들이 미샤에게 '렌스키'란 별명을 붙이게 하기도 했음. 트로이는 내심 '렌스키 총맞아 죽잖아 -_-' 라고 생각하며 그 별명을 싫어했다)

 

 

 

 

 

 

 

 

 

이 찻잔은 조그맣지만 또 그렇게까지 작진 않아서 딱 내가 차 마시기엔 좋은 사이즈이다. 이번에 사온 로모노소프 찻잔 중에선 가장 도자기 질이 좋다. 제일 얇고 투명하다. 나머지는 그냥 질보단 양으로 골라서 아기자기 예쁘지만 그림이나 도자기 질은 살짝 떨어지는 편이다.

 

 

 

 

찻잔이 흑백과 금장으로 장식되어 있으므로 흑백 스트라이프 접시 꺼내서 딸기 케익 올림.

 

 

 

 

 

 

 

 

 

 

 

차 따르기 전의 빈 찻잔 모습은 이렇습니다.

 

 

 

 

 

 

 

 

 

 

 

 

 

 

 

 

 

쿠마님, 딸기 케익 드소서...

 

 

 

 

 

쿠마 : 으흠... 토끼 너의 죄를 용서하노라!! ㅇㅅㅇ

 

 

 

 

신고
Posted by liontamer

 

 

 

 

쿠마 : 계속 방치하다 돌아오더니 딸기 없는 케익을 가져왔구나!!

 

토끼 : 쿠마야 내일 딸기케익 줄게 ㅠㅠ

 

 

 

 

이번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그 동네 딱 하나 있는 로모노소프 가게 찾아내서 사온 찻잔 중 하나. 찻잔 두개와 티포트 한개, 도자기 종 한개는 2집으로 가져갔고 화정 집에는 나머지 찻잔 세개를 남겨두었다. 이건 빨갛고 화려한 부활절 달걀이 그려진 찻잔 :)

 

 

 

 

 

첨엔 계란인 줄 모르고 빨간 말 무늬인 줄 알고 점원에게 '저기 왼쪽에 있는 빨간 말 그려진 찻잔 좀 보여주세요' 라고 했는데 점원 아주머니가 '하하 이건 계란이에요'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부활절 계란 그림이었다 :)

 

 

 

 

 

손잡이가 좀 특이하게 생겼다. 예쁘긴 한데 실제로 차를 따라 마셔보니 나에게는 좀 불편했다. 나는 손도 작고 손가락도 작아서 저렇게 손잡이가 처져 있고 구멍이 크면 손가락이랑 손목에 좀 무리가 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래쪽 공간이 더 넓다보니 손가락이 아래로 자꾸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그러면서 찻잔에 손가락이 닿아서 뜨겁다!

 

결론 : 나보다 손 큰 사람에게 어울리는 찻잔... (근데 뭐 웬만하면 다들 나보다는 손 크겠지 ㅠㅠ)

 

 

 

 

 

어제 행사 갔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도지마롤 한조각. 블루베리 몇알이랑 같이.

 

 

 

 

 

 

오늘은 진료 때문에 휴가를 내고 시내에 나갔다. 아침에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 먹고 갔다.

 

 

 

 

신메뉴 썸머 파인애플 블렌디드 라는 음료. 내 취향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다. 흑...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07.09 17:02

세헤라자데 찻잔, 쿠냐 tasty and happy2017.07.09 17:02

 

 

 

 

오랜만에 세헤라자데 스케치 그려진 찻잔 꺼냈다. 나에겐 매우 소중한 발레이다. 레프 박스트의 세헤라자데 무대와 의상들도 무척 사랑한다. 물론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음악도.

 

 

그런데 박스트의 그림은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이렇게 찻잔에 옮겨놓으니 그 아름다움이 별로 살지 않아 아쉽긴 했다. 소품들은 귀엽고 괜찮은데 막상 술탄이나 내시, 노예들과 무희들의 화려한 의상과 얼굴이 제대로 살지 않아서... 하지만 엄청 작은 찻잔이니 이정도가 어디야...

 

 

 

 

 

 

 

 

 

 

 

 

 

로모노소프 발레 시리즈 찻잔들이 모두 그렇듯 이것도 찻잔, 찻잔받침접시, 디저트 접시로 이루어져 이다. 디저트 접시가 제일 박스트 풍이다.

 

 

 

 

이건 로미오와 줄리엣 찻잔받침접시. 체리 담으려고...

 

 

 

 

 

 

 

 

 

 

오늘은 오랜만에 쿠냐 등장~

 

쿠냐 : 맨날 쿠마만 챙기고 흑흑... 쿠마는 심통만 부리는데도 케익 주고... 

 

토끼 : 쿠냐야 너도 사랑해 ㅠㅠ

 

쿠냐 : 오늘은 나혼자 다 먹을거야 엉엉..

 

 

신고
Posted by liontamer
2017.07.08 15:42

러시아 생각하며 티 타임 tasty and happy2017.07.08 15:42

 

 

 

 

비는 그쳤지만 흐리고 습하고 어두컴컴한 토요일 오후.

 

기분 전환하려고 화려한 러시아풍으로 티 타임.

 

루스키 무제이에서 사온 러시아 요리 컵받침~

 

 

 

 

작년 여름에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기념품 가게에서 사온 뽀드스따깐칙. 이걸 뭐라해야 하나. 이거야말로 컵받침이려나. 러시아에서는 유리컵을 이런 틀에 끼워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귀족가문이나 잘사는 집에선 순은으로 만든 녀석을 쓰고(엄청 비쌈), 보통은 그냥 스테인레스나 황동, 그리고 이렇게 채색한 녀석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 가게에 이런 금색 칠해놓은 건 이거 하나밖에 없어서 신기해서 사보았다.

 

 

 

 

 

 

 

요렇게.

 

 

저 줄무늬 유리컵은 스따깐 이라고 하는데 러시아에서 많이 쓰는 컵이다.

 

 

 

 

 

 

합체~~

 

 

 

 

 

 

 

지난 달 프라하에서 사온 메도브닉.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매주마다 조금씩 해동해 먹고 있음.

 

 

 

 

 

 

 

 

 

 

 

 

 

 

 

 

러시아 전통 무늬와 채색의 호흘라마 나무쟁반으로 마무리~

 

 

 

 

 

 

 

 

 

 

 

쿠마 : 딸기는? 크림 케익은?

 

 

... 한 상 차려드려도 맨날 삐쭉대는 쿠마 ㅠㅠ

 

 

신고
Posted by liontamer

 

 

 

6월 프라하에 갔을 때 카페 에벨에서 에스프레소 잔 하나랑(http://tveye.tistory.com/6629) 커피잔 하나를 사왔다. 에스프레소 잔은 2집으로 가져가고 커피잔은 화정 집에 두었다. 바로 이것. 파란색이 시원해서 좋다.

 

 

작년에 사온 게 카푸치노 잔(http://tveye.tistory.com/6173)이라 이것보다 조금 사이즈가 더 크다. 그러나 사실 셋다 커피잔이라 찻잔이랑은 약간 사이즈가 안 어울리긴 한다. 카푸치노잔보다 더 큰 건 라떼 잔이었는데 그건 정말 국그릇처럼 컸고 손잡이가 없어 포기했다. (손잡이 없는 잔으로 못 마심. 뜨거운 걸 못 잡기도 하거니와 손이 작아서...)

 

 

 

 

 

 

 

작년으로 개점 20주년이 되어서 기념으로 이 문구를 인쇄한 듯하다. 작년에 갔을 때 카페에서 내준 잔에는 이 문구가 없었던 것 같음.

 

 

 

 

 

 

 

 

 

 

 

 

 

 

 

 

 

 

 

오랫동안 방치되어 삐치고 또 삐친 쿠마님을 달래기 위해 딸기 케익 조공

 

 

 

 

쿠마 : 으하하하하!! (반색)

 

 

 

 

쿠마 : 딸기케익 하나로는 모자라!! 내일도 사와!!

 

토끼 : 내, 내일 나는 다시 새벽기차 타고 시골에... 너를 방치해야 하는데.. ㅠㅠ

 

쿠마 : 뭣이!! 아르르르륵!!!

 

 

..

 

 

 

 

 

 

이건 쥬인 만났을 때.

 

나는 보통 더워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데 이때는 너무 후덥지근하고 덥고 버스 멀미를 심하게 해서... 오렌지에이드를 시켰었다. 쥬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런데... 예뻐보이는 이 사진과는 달리... 저 오렌지에이드는 환타 맛이었다 ㅠㅠ

 

그런데 오렌지 과육이 조금 씹히는 것 같았다.

 

결론 : 델몬트 + 탄산수 ㅠㅠ

 

으흑, 내가 만드는 오렌지에이드가 백배 맛있어 어헝헝

 

 

 

 

그래도 때깔만 보면 시원하고 맛있어 보임 ㅎㅎ

 

 

신고
Posted by liontamer

 

두어달 만에 쥬인이랑 만나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래 2주 전쯤 만나려고 했는데 쥬인에게 일이 생겨서 그날 못 만났었다. 그래서 미뤄두었던 프라하 기념품들을 바리바리 싸서 합정으로 갔다. (우리의 중간 지점) 

 

 

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기념품들 줄줄이 꺼내놓고 설명해주고, 쥬인도 날 위해 수면팩이랑 화장품 샘플이랑 리락쿠마 스탬프를 갖다주어서 서로 신났다. 카톡이나 전화로야 거의 매일 얘기 나누지만 만난지는 두달이 넘어서 무지 반가웠다. 항상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다.

 

 

그런데 나 쥬인 때문에 망했음. 쥬인이 컬러립밤 사고프다고 날 올리브영에 데려갔는데 정작 쥬인은 찾던 제품이 없어 암것도 안 사고, 옆에 있던 내가 갑자기 뽐뿌를 받아 그것도 엄청 진한 뱀파이어-블러드-레드 립스틱을 사버림. 입술 언저리에 슬쩍 발라보니 피멍든 것처럼 빨개짐. 제대로 밑화장하고 바르면 괜찮을것 같았다. 우씨, 나 담주에 TF 회의할때 이거 바르고 들어갈 거야, 다 죽었어!!

 

 

 

(손목 발색 사진. 칼에 베어서 피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는 이 색을 소화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휩싸여 있음.... 오렌지계열보단 훨씬 낫지!! 하면서...)

 

(실제 색은 이것보다 좀더 핏빛 붉은색이다. 밤에 방안에서 찍었더니 형광등 그림자가 비쳐서... 근데 손목에 펄파우더를 발라봤더니 뭔가 희끄무레하게 찍혔네)

 

 

그것도 모자라 쥬인은 단화를 사고 싶다며 무인양품에 나랑 같이 구경을 갔는데.. 여기서도 막상 쥬인은 맘에 드는 걸 못 찾았는데 나는 덥석 한눈에 반짝거리는 펄파우더랑 예쁜 블러셔에 필꽂혀서 그걸 사버림. 얼굴에 톡톡 두들겨보니 어머나 막 뺨에서 광채가 나고 피부가 화사해지네!!!!

 

 

사실 펄파우더와 블러셔는 원래 사고 싶었던 브랜드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 가격에 비해 훨씬 싸고 또 색도 비슷하다면서 '이런 걸 사야 이득이다~' 라는 조삼모사 논리에 휩싸여서... 내가 지금 이걸 안 사면 나는 분명 값비싼 브랜드 제품을 면세에서 지르고 말 것이다.. 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으악!! 이게 뭐야!!

 

 

쥬인이 나에게 "토끼야 너 정말 TF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보구나' 라고 하였다 ㅋㅋ

 

 

나도 나 자신이 두려워서 '나 이제 더 이상 아무 것도 사지 못하게 해줘~' 라고 했고 그래서 우리 둘은 이른 저녁을 먹고(순두부찌개, 낙지볶음, 치즈계란말이)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결국 쥬인은 아무것도 안 샀음!!! 뭐야 이게!!!)

 

 

 

..

 

 

 

 

 

이제 7월이다. 달력을 또 넘겼다. 월요일에 2집에 가면 거기 달력도 넘기게 되겠지.

신고
Posted by liontamer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