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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냥이 잠옷 입고 눈 땡글땡글 어딘지 뚜떼한 표정인 꼬마 미샤랑 지나 :)



미샤 : 힝, 아이스크림도 못 먹었는데 벌써 자라고 하면 어뜩해 ㅜㅜ



지나 : 맞아! 난 쪼꼬도 못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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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15. 01:29

마음을 위한 카페, 사랑의 방식들 2017-18 praha2018. 12. 15. 01:29





프라하에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카페가 세 곳 있는데 카페 에벨, 도브라 차요브나, 그리고 카피치코이다. 카페 에벨은 붉은 색채와 아늑한 분위기, 글을 쓸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고 도브라 차요브나는 여러 종류의 홍차를 골라 마실 수 있어서 좋아한다. 그리고 카피치코는, 마음을 위한 카페이다.



카피치코에 처음 간 건 2013년 3월, 프라하에 두어달 머무를 때였다. 그땐 미셴스카 골목에 있었다.



그리고 16년 9월에 다시 프라하를 찾았을 때 카페는 말테스케 광장으로 옮겨와 있었다. 그때 나는 아주, 아주 힘들던 시기였다. 나는 주인 아저씨 로만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점원 여인 베트라와도 이야기했다. 그 대화들은 별것 아니고 표피적이었지만 놀랍게도 위안이 되었다. 카페는 나에게 내밀하게 포옹을 하는 것 같았다.



작년과 올해 다시 카피치코를 찾았다. 로만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그를 기억한다. 베트라는 보이지 않았다. 물어볼까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그러지 않았다.



아마 카페 에벨이었다면 로만에게 말을 다시 걸고, 베트라에 대해 물어봤을 것이다. ‘로만, 2년전 저에게 태양과 새를 그려주신거 기억하시나요? 더 넓고 볕이 잘 들던 미셴스카 골목에서 이곳으로 옮겨올때 많이 힘들었다고 하셨었죠. 저와 이야기를 나눴고 눈으로 웃으셨죠’, ‘친절한 베트라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하지만 카피치코에선 그러기 어렵다. 물어보기 쉽지 않다. 역설적으로, 좀더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린 곳이라서 그렇다. 나는 에벨에서는 글을 쓸 수 있고, 카피치코에서는 그러기 어렵다. 왜냐하면 때로 글쓰기란 자신과의 줄타기이며, 최소한의 객관성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에벨은 나에게 그런 장소이며 카피치코는 그렇지 않다. 그냥 그런 것이다. 두 카페가 지니는 소중함과 사랑의 방식이 다른 것이다.



그래서 오늘 카피치코에선 차를 마시고 메도브닉을 먹고, 이 스케치를 한 장 그린 것이 전부다. 잘 보면 간판이 바뀌었다. 빨간 반바지 그림이 추가되어 있었다. 카페 안에 들어가보니 천정에 빨간 반바지들이 여럿 걸려 있었다. 무슨 뜻인지 물어볼까 하다 역시 그만두었다. 상상하는 쪽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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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4. 04:25

어딘가 울란바타르 근방에서 2017-18 praha2018. 12. 14. 04:25




프라하 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렸던 스케치. 울란바타르를 지나 몽골 어딘가를 날고 있던 즈음이었다.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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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지난번 올렸던 '뽀뽀 씬 찍는 지나와 말썽쟁이' (http://tveye.tistory.com/8658) 시리즈 마지막 컷으로 그렸던 건데, 다 그리고 났더니 어쩐지 찐한 느낌보다는 졸려서 꾸벅꾸벅거리고 있는 미샤 머리에 떡하니 턱을 괴고 있는 지나가 갑님의 포스를 풍기게 되어 버렸음 ㅋㅋ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원래는 둘이 침대나 소파에 엎드려 있고 지나가 지친 미샤를 토닥토닥 재워주고 있는 걸 그려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미샤가 지나의 턱받이 노릇을 해주고 있는 것처럼 되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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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2. 22:19

여행성인 우렁집사 제발 도와주오! sketch fragments 2018. 12. 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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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23:16

동글동글 뽈록뽈록 분홍 미샤 sketch fragments 2018. 12. 11. 23:16




오늘 스케치는 꽃분홍 패딩 입고 동글동글 뽈록뽈록해진 겨울 아가 미샤 :) 근데 어째선지 매우 뚜떼한 표정 ㅋㅋ (이유 : 엄마가 춥다고 아이스크림 못 먹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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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wild is the wind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임. 50년대 자니 마티스의 원곡인데 니나 사이먼즈, 조지 마이클 버전 등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바로 데이빗 보위 버전. 



Love me, love me love me 

Say you do 

Let me fly away 

with you


For my love is like

the wind

And wild is the wind...



로 시작하는 가사도 무척 시적이고 아름답다. 사랑 노래이긴 하지만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스산한 가을이 생각나고, 때로는 검은 머리와 빨강 스카프를 바람에 휘날리며 걷는 미샤를 떠올리곤 한다. 어딘지 쓸쓸하고 슬픈 눈으로.



그래서 오늘 이 노래 듣다가 크로키로 내 새끼(ㅋㅋ) 그려보았음. 빨강 스카프와 검정 코트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라 미샤에게도 이렇게 입혀주고 사실 나도 종종 이렇게 입는다~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조회해보시면 여러 버전으로 들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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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9. 19:53

노동노예의 주말 sketch fragments 2018. 12. 9. 19:53





어젠 이렇게 밤까지 집에서 일하고..


오늘은 쪼끔 쉬고... 한두시간 후엔 근데 또 ktx 타고 2집 내려가서 새벽 도착, 낼 출근...


흐아아아아아 피곤해라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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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6. 22:15

담배 대신 연필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2. 6. 22:15





오늘 스케치는 담배 대신 연필 들고 있는 미샤 :) 안무 작업 중. 머리 부스스. 미용실 따위 안 가도 나는 이쁘니까 하고 엄청난 자신감에 넘쳐 계심. 흑, 너는 좋겠구나... 나, 나는 정말 미용실 가야 하는데 흐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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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랑 오늘 이어서 그린 지나와 말썽쟁이 미샤의 뽀뽀 씬 >.< 둘은 진짜로 찐한 사이는 아니고 그저 최고 절친이다만, 미샤가 안무한 작품 레코딩 때문에 뽀뽀 씬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너무 찐하게 뽀뽀 씬 촬영에 매진한 나머지) 덥다고 목도리 훌렁 풀어버리고 뭐라뭐라 코멘트 중이신 미샤(...라고 쓰고 사람 피말리는 안무가 + 무용수 + 연출가 + 감독님 이라고 읽는다). 원래 여기에 투덜대는 지나도 한컷 더 그리려고 했는데 졸려서 그냥 여기까지 세장만 시리즈로 그렸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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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료샤가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었던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체리 아이섀도 팔레트 얘기임.
http://tveye.tistory.com/8599


료샤는 화장품은 잘 모르는 녀석인데 순전히 케이스에 체리가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골랐다고 했음(내가 체리 킬러라서 ㅋㅋ)


하여튼 그래서 인증샷을 보내주었더니...






두둥 모야아!! 날티 무대분장이라닛!!!!



하긴 얘는 스모키 눈화장 한 여자들만 보면 ‘무서운 눈화장...’ 하며 시러하는 보수적인 넘이니 ㅋㅋ 쳇 지가 골라서 사와놓고!! 그럼 체리 그려진 아이섀도 팔레트로 눈화장을 했는데 체리색으로 칠해지지 복숭아색으로 칠해지겠냐!


그래도 선물은 고마워 친구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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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12월 기념 밝은 빨간색 스웨터 입고 빵끗 웃는 미샤 :))



분홍색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에게 빨강이란 더더욱 자기 색깔~~ 




미샤 : 무슨 색깔이든 어때~ 패완얼~~~ 나는나는 꽃미남이니까요~~ 


토끼 : 그래 너 잘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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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의 서프라이즈! 택배기사님이 ‘생물’이라 해서 엄마가 해산물을 보냈나 하고 갔는데 넘나 이쁜 마카롱과 손편지와 홍차들이!!!



택배기사님은 아이스박스라 생물이라 하셨나봐요 ㅋㅋ



생물 선물 너무 감사해요!! 즉시 두알 꺼내서 보내주신 위타드 다즐링(역시 전 다즐링이 1번 ㅋㅋ)으로 티타임!! 너무 맛있고 향긋!!! 2집이라 쿠마 쿠냐 쿠먀 대신 쿠야랑 먹었어요 고마워요오오!




알록달록 너무나 이쁜 마카롱~




이것이 바로 '생물'의 정체!!





너무너무 감동!!!






쿠야는 통통하고 귀여운 마카롱을 생전 첨 보고 쿠리둥절~ ㅇㅅㅇ 


... 이 서프라이즈 선물 곁들인 티타임 사진들은 여기 : http://tveye.tistory.com/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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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쯤 그렸던 분홍분홍 빵긋빵긋 미샤 스케치 :) 그는 분홍색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아직 발레학교 학생 시절이라 쫌더 해맑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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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0. 20:26

드디어 쉴 수 있도다!! sketch fragments 2018. 11. 30. 20:26




으아아아 이번 주말엔 정말 집에서 뒹굴거리며 쉴 거야아아아아아아!!! 또 일하라 그러면 삐뚤어져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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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9. 22:51

춤, 글쓰기 about writing2018. 11. 29. 22:51





오랜만에 춤추는 미샤 스케치. 위는 오늘 그린 것. 아래는 예전에 그린 것.








...



 미샤는 한 손을 들어올려 자기 눈 위에 갖다 댔다. 무대 위에서 춤출 때처럼. 포즈를 취할 때처럼. 무의식적으로. 그는 결코 그런 습관들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공기와 바람을 딛는 듯한 걸음걸이도, 자연스럽게 스텝을 세는 버릇도, 음악이 들려올 때마다 보일 듯 말 듯 손을 움직이는 동작도, 틈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그대로일 것이다. 그의 몸이 언제나 의식을 앞설 것이다.





...  위의 짧은 문단은 몇년 전 쓴 단편의 일부이다. 제목은 '서리'.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고 또 쉬웠다. 그리고 행복하고 또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행복이 더 앞섰다. 언제나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다.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그 속에는 어떤 행복과 열락이 있고 그것을 대체할만한 것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라는 것, 이것도 하나의 중독이라고, 실은 가장 강력한 중독 중 하나라고 나는 남몰래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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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7. 21:52

해결책을 알아도 도움이 안됨 sketch fragments 2018. 11. 27. 21:52




으앙앙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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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5. 21:42

역시 막차까지 타는 건 무리 sketch fragments 2018. 11. 25. 21:42





국회에서 일 마친 후 화정 집 와서 저녁 먹고 가방 꾸려 마지막 ktx 타고 내려가려 했지만(중간 시간대는 직통이고 환승이고 이미 매진) 택시에서 너무 멀미를 해서 도저히 또 머나먼 길을 택시와 기차에 시달리며 갈 엄두가 안 나서 포기함.



원래 오늘 밤 늦게라도 2집 내려가면 내일 대휴 내고 하루종일 푹 쉬려 했는데 결국 내일 하루는 중간에 기차 타고 내려가느라 흐지부지 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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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아우아아아...!!



그림의 검정 후드 기모 원피스랑 블루그레이 줄무늬 코트는 서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산 건데... 이게 각각 입을땐 괘안은데 둘다 두꺼워서 같이 입으면 안되는 거였음! 그런데 그걸 알아차렸을땐 이미 만원 지하철 안...


가뜩이나 저 코트는 어깨와 소매가 케이프처럼 퍼지는 타입에 칼라도 큰데 저 안에 두터운 후드 원피스를 입었더니(+ 딩글해진데다 원래부터 돼먹지 않게 글래머러스한 토끼) 진짜 동그래보이고 불편하고 등등등... 뒤뚱뒤뚱!!!


흐아아 앞으론 이 두개 같이 안 입어...


... 그리고 살을 뺄 거야 으흐흑(이번 국회 시즌만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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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2. 21:48

같은 소식 다른 반응 sketch fragments 2018. 11. 22. 21:48





오늘 국회에 잠깐 다녀온 상사가 슬픈 소식이라며 주말에 아무래도 우리 사업예산 심사를 할것 같다고 했다(즉 주말에 국회 출근)







그게 뭐 그리 놀랍다고! 제가 벌써 이번주 내내 아마 주말에 국회 가서 심사받게 될 거 같다고 얘기했짜나욥!!! 하도 시달려서 차라리 주말이라도 좋으니 빨리 해버렸음 좋겠고만!!!!



.. 크흑 당연히 나도 주말 출근 싫지, 그것도 국회는 더욱..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 최소 하루는 불려가야 일이 진행될 일정이고..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고 잠시라도 해방되고프단 말임!!! 적어도 상사는 나처럼 밤낮휴일 가릴 것 없이 슈퍼갑 전화에 시달리진 않는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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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1. 21. 23:19

빨간색 미샤랑 지나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1. 21. 23:19

 

 

 

간만에 미샤랑 지나. 오늘 컨셉은 빨강~

 

 

자기가 안무한 발레 작품 포스터 찍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머리색도 붉은색으로 물들였음.

 

 

 

 

말썽쟁이를 친구로 둔 죄로... 그 말썽쟁이가 차린 발레단에 끌려들어가 춤추는 것도 모자라 재원 마련에 동참... 미샤가 물어다 준 뷰티 광고를 찍고 계신 지나. 역시나 빨간 립스틱 광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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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1. 21. 22:29

참으로 크나큰 슬픔 sketch fragments 2018. 11. 21. 22:29





슬픔! 절망! 아아아아아아아아 이게 다 과로 때문이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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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9. 21:50

언제어디서나 노동노예 옥토끼 sketch fragments 2018. 11. 19. 21:50





흐잉잉... 열명 넘게 쓸 수 있는 스마크워크센터에 혼자 앉아 일했는데... 슬렁슬렁 땡땡이까면 딱 좋은 날인데 현실은 역시나 노동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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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23:25

말썽쟁이 미샤의 기도문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1. 18. 23:25

 

 

 

 

가엾은 노동노예 옥토끼를 위해 기도 중인 기특한 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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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00:52

붉은색 구름머리 카르멘 두 장 about writing2018. 11. 18. 00:52

 

 

 

오늘 오후에 그린 카르멘 스케치 두 장. 크로키로 빨리 그렸다. 오래 전 썼던 옴니버스 단편 시리즈인 스타차일드 시리즈의 주인공 소녀이다. 본명은 미나.  

 

 

내가 똥손인데다 얘도 빨간 곱슬머리라 역시 지나랑 비슷해짐 ㅠㅠ 나중에 두명 스케치를 대조해 올려봐야겠음. 카르멘 머리색이 더 어둡고 짙은 붉은색이고 더 구름처럼 부풀어오른 곱슬머리이다. 지나 머리색은 밝은 빨강과 핑크가 좀 섞여 있음. 그리고 카르멘은 밝은 푸른색 눈이고 지나는 녹색 눈이다(흑흑 이 두개 빼고는 구분하기가 어려우니 다 내가 똥손이라 그렇다..) 불같은 성질인 건 둘이 비슷하지만 지나가 좀더 밝고 단순하고 정의감 넘치는 타입이다. 카르멘은 쫌 삐뚤어짐. 정키 이력도 있고 하여튼 이래저래...

 

 

근데 오늘 스케치는 둘 다 예전에 글쓰며 맘속으로 떠올렸던 카르멘보다는 좀 나이들게 그려졌다. 사실은 고딩이라 쫌더 앳된 모습일텐데 그리다 보니... 카르멘은 그려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손에 잘 안 익는다. 전에 그렸던 콘크리트 담장에 기댄 모습(http://tveye.tistory.com/8544)이 그나마 마음 속에서 떠올렸던 모습과 좀 비슷한 편이다

 

 

 

 

하여튼.. 쫌 노안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미안해 카르멘아 엉엉.. 화장 지우면 애기처럼 될 거야ㅠㅠ)

 

수업 땡땡이 까고 옥상에 앉아 구름과자 피우고 있음... (이런 걸 보면 미샤랑 좀 통하는 데가 있어 보이지만... 오래 전 스타차일드 시리즈에서 미샤를 젤 처음 등장시켰을 때 카르멘이랑 미샤가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르멘은 미샤를 별로 맘에 안 들어 했음. 카르멘 눈에 비친 미샤는 속을 알수도 없어 보이고 좀 음울한 느낌이어서...)

 

..

 

스타차일드 시리즈는 몇개의 단편을 전문, 혹은 일부 발췌해 올렸던 적이 있다. 각각의 링크는 아래 :

 

Lipstick traces(ep.3) : http://tveye.tistory.com/8556

 

open up and bleed(ep.14) : http://tveye.tistory.com/7072

 

staying in the dark(ep.20) : http://tveye.tistory.com/5413

 

Incomparble blind(ep.25) : http://tveye.tistory.com/8448

 

Not enough(ep.26) : http://tveye.tistory.com/4774

 

The stars my destination(ep.27) : http://tveye.tistory.com/8536

 

크리스마스 파편(데본 펠) : http://tveye.tistory.com/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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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