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탄, 조용한 은신처 arts2008. 4. 15. 11:54
I. 레비탄, 조용한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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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시의 화가들이 그런 것을 염두에 두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난 성 세바스찬을 묘사한 그림들을 볼때마다 레오나르도의 세례 요한 그림을 떠올린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오나르도의 그림이다) 성 세바스찬은 양성적이고, 때로는 노골적일 만큼 에로틱하고 섹시한 퀴어 회화의 느낌을 풍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례 요한
성인/성녀들의 법열을 성적 오르가즘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끔은 그 이유를 이해한다. 내겐 성 세바스찬의 그림들이 바로 그렇다.
특히 에르미타주의 니콜로 레니에리 그림이 그렇다. 광대한 에르미타주의 무수한 전시실들을 지나면 어느 커다란 전시실 구석에 걸려 있는 작은 그림이다. 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는다. 하지만 난 그 그림을 무척 좋아했다. 맨 처음 레니에리의 그림 앞에 섰을 때 들었던 느낌이란 이런 거였다. 아, 성 세바스찬이 너무나 에로틱하구나. 성인(saint)이라기보다는 죽음 앞에서 세속적 열망과 욕망으로 몸부림치는 젊은이 같아. 매혹된 나는 오랫동안 그 그림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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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레니에리, 성 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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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토디예프, '마슬레니짜'
오늘 아침 뉴스 해외소식에 모스크바의 마슬레니짜 광경이 나오더군요
마슬레니짜는 러시아의 춘분축제입니다. 오랜 겨울이 지나고 태양과 봄이 돌아온 것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예요
이때는 태양을 닮은 둥그런 부침개인 블린을 구워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영화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시면 흥겨운 마슬레니짜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고요
안그래도 요즘 블린이 먹고팠는데..
쿠스토디예프의 마슬레니짜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전 이 화가가 정말 좋아요.
마슬레니차 라고 써야 올바른 외국어 표기법이지만..
마슬레니짜라는 발음이 입에 익어서 '차'라고 쓰려니 정말 이상해요
이건 쿠스토디예프의 또다른 마슬레니짜 그림이에요
블린 이야기는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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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우글거리는데 특히 필수로 들르는 코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조그만 그림 두점을 거쳐 렘브란트 전시실로 가는 길입니다. 에르미타주의 렘브란트 전시실은 다나에, 이삭의 번제,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 돌아온 탕자 등 훌륭한 그림들로 꽉 차 있어요. 그래서 거의 항상 관람객들로 붐벼요.
훌륭한 그림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렘브란트는 빛을 너무나 미세하고 섬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원작과 이미지 파일이나 도록 사이의 간극이 커요. 이 그림도 원본으로 보면 훨씬 밝고 부드럽고 섬세하답니다
렘브란트 전시실에서 제일 붐비는 것은 바로 다나에. 하지만 저는 지난번 포스팅했듯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와 바로 이 그림을 가장 좋아했어요
돌아온 탕자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얘기죠. 발란신도 이 주제로 발레를 안무했고,..
이 그림은 매우 개인적으로 다가오곤 했어요. 항상 이 그림 앞에 서면 한국에 계신 아부지 생각이 어찌나 많이 나는지.. 눈물이 핑 돌곤 했죠. 제겐 매우 소중한 그림이에요.
렘브란트의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는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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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술관이나 에르미타주에 가면 초상화들이 참 많아요.
이래저래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초상화 전시실은 피곤할 때는 그냥 휙 지나쳐가버리기 쉬운 곳이죠.
좋아하는 그림들을 골라 보는 것만도 지치니까요..
마코프스키의 이 두 그림은 특별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하지만 19세기 러시아 여인네의 화려한 의상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공작부인의 호화스런 당시 드레스도 아름답고, 붉은 벨벳과 모피의 질감이 사랑스러워요
전 특히 마코프스카야의 저 붉은 옷이 맘에 들어요. 이름을 보니 화가의 아내 아니면 딸이겠죠?
** ARTS 폴더에 올라오는 그림들은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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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조프스키, 파도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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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조프스키의 바다 그림은 정말 멋져요. 특히 러시아 미술관에 걸려 있는 커다란 대작은 그야말로 바다 속으로 빨려들 듯한 그림이죠.
아쉬운대로 그의 바다 작품 두점 올려봅니다. 그림들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아이바조프스키, The Brig Mercury meets the Russian Squadron
아이바조프스키의 다른 바다 그림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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