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8. 00:21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 : 렘브란트 arts2007. 11. 18. 00:21
렘브란트,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 / 에르미타주 박물관
에르미타주의 렘브란트 전시실은 언제나 관람객으로 우글우글,
특히 '다나에'와 '돌아온 탕자' 앞은 발디딜 틈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그림 앞은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편이다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그림. 구약성서의 에스더서 등장인물인 하만이 자신의 파멸을 깨닫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맨처음에는 강렬한 붉은빛에 끌리고 서서히 하만의 얼굴에 떠오른 파멸의 비극과 고통, 무거운 절망의 표정에 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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