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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2. 23:08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arts2008. 2. 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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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우글거리는데 특히 필수로 들르는 코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조그만 그림 두점을 거쳐 렘브란트 전시실로 가는 길입니다. 에르미타주의 렘브란트 전시실은 다나에, 이삭의 번제,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 돌아온 탕자 등 훌륭한 그림들로 꽉 차 있어요. 그래서 거의 항상 관람객들로 붐벼요.

훌륭한 그림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렘브란트는 빛을 너무나 미세하고 섬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원작과 이미지 파일이나 도록 사이의 간극이 커요. 이 그림도 원본으로 보면 훨씬 밝고 부드럽고 섬세하답니다

렘브란트 전시실에서 제일 붐비는 것은 바로 다나에. 하지만 저는 지난번 포스팅했듯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와 바로 이 그림을 가장 좋아했어요

돌아온 탕자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얘기죠. 발란신도 이 주제로 발레를 안무했고,..

이 그림은 매우 개인적으로 다가오곤 했어요. 항상 이 그림 앞에 서면 한국에 계신 아부지 생각이 어찌나 많이 나는지.. 눈물이 핑 돌곤 했죠. 제겐 매우 소중한 그림이에요.

렘브란트의 '하만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다'는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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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