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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에 해당되는 글 3

  1. 2018.11.15 황혼녘의 페테르부르크 2
  2. 2018.11.15 료샤와 잠깐 재회 6
  3. 2018.11.15 과로로 뻗어 휴가, 엄청 늦은 아점 4
2018. 11. 15. 22:58

황혼녘의 페테르부르크 2017-19 petersburg2018. 11. 15. 22:58

 

 

 

 

보트들 때문에 살짝 베네치아 느낌처럼 나오긴 했지만, 작년 10월 이른 저녁. 해 지고 나서 황혼 무렵의 페테르부르크이다. 운하 따라 걷다가 찍은 사진. 황혼 무렵 이 도시의 푸른 빛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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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1. 15. 18:05

료샤와 잠깐 재회 sketch fragments 2018. 11. 15. 18:05





어제 일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료샤와 재회해 두어시간 같이 얘기 나누고 돌아옴. 료샤는 일본 출장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경유를 하는 거였다. 더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뱅기편이 있었는데 나 보고 가려고 인천공항 경유를 택한 것이다. 무지 고마웠다.



원래는 나도 어제 더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국회에서 생각지 않은 일들이 뻥뻥 터져서 결국 공항에 가니 저녁 늦은 시각이었고 료샤는 비행기 시간도 늦췄다. 흑흑 너는 진정한 친구야.. (나, 나도 인천공항 왕복 택시 탔으니까 진정한 친구... ㅠㅠ)



료샤는 밤 비행기 타고 도쿄로 가고 나는 택시 타고 화정에 돌아옴. 그리고는 몸살 나서 오늘 휴가를 내고 집에 뻗어 있었음.







료샤는 내게 정장이 잘 어울린다는 입발린 말은 절대 못하고(ㅋㅋ 나도 알아 나 이런 스타일 안 어울리는 거ㅠㅠ), 대신 불쌍하다고 했다. 정장이랑 구두 그런거 엄청 싫어하는 토끼인데 먹고 살려고 할수없이 해골이랑 날티나는 옷이랑 운동화 대신 이렇게 입고 일하러 다니는구나 하고 ㅋㅋ 게다가 너 같은 권력혐오자가 국회에 가서 일을 하고 오다니 더 불쌍하다며 측은지심을 뿜어냈다... 흑흑 나도 내가 불쌍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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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1. 15. 15:19

과로로 뻗어 휴가, 엄청 늦은 아점 tasty and happy2018. 11. 15. 15:19





어제까지 너무 과로해서 결국 노동노예는 고장남. 완전 뻗음. 오늘은 국회 일정이 없음. 사무실 출근해야 했으나 너무 온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아침에 ‘아 살고 보자’하고는 상사에게 연락해 휴가 요청. 계속 같이 움직이며 일한 터라 나의 과로상태를 잘 아시므로 푹 쉬라고 해주심. 이분도 지금 완전 뻗어야 할 상태인데 불쌍 ㅠㅠ



열두시간 잤다. 온몸이 뿌숴지는 듯 아픔. 심지어 아직 붉은군대도 안옴. 5-6일이나 늦어지고 있어 더 아픔. 너무 과로해서 그런가보다.


억지로 알어나 다라이에 몸을 담가 근육통 약간 완화 후 빵이랑 귤로 아점(세시에 아점 ㅠ) 먹고 있음. 밥이랑 단백질은 저녁으로 미룸...











십년쯤 전 암스테르담 출장갔을때 샀던 귀여운 고양이 티백 홀더 :)) 간만에 꺼내 귤 얹음









냥이와 순록 + 자작나무 찻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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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