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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치코에서 나와 다시 헬리초바에서 트램 타고 나로드니 트르지다에서 내렸다. 근처에 홍차 가게가 있어 잠깐 들러 새로운 다원의 다즐링 100그램과 러시안 블렌드 100그램을 샀다.


..



숙소 근처 수퍼에 가서 생수와 자질구레한걸 샀더니 무지 무거웠다. 4시가 다 되었으니 청소가 되었으려 하고 올라갔는데 아직 청소 전이었음-.-


짐만 내려놓고 짚업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내려두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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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프로바의 작은 에벨에 가보기로 했다. 구시가지 광장 지나 걸어서 갔는데 여기는 테이블이 세개 뿐이고 모두 차 있었다ㅠㅠ 흐흑..


그래서 베이크숍이나 구르망 베이커리 중 하나에 가볼까 하고 또 요세포프를 가로로 걸어갔는데 다 자리가 마땅치 않았고 아침부터 빵류로 계속 먹었더니 밥이 먹고팠다. 근처 노 스트레스 카페에 잠깐 가봤는데 여기는 넓어서 내가 눈에 안띄는지 주문 받으러 오질 않아서 빈정상해 나왔음(셀프인가 하고 카운터에도 가봤었음)



카프로바 에벨에 자리가 안 났으면 믈레니체에 가서 닭가슴살 구이나 먹어야지 하고 아까 온 길 되돌아 다시 갔는데 테이블이 딱 하나 비어 있어 얼른 앉았다. 여기는 훨씬 협소하다. 테이크아웃과 커피원두, 커피용품 판매를 주로 하는듯. 나도 저쪽 에벨이 더 좋지맘 여기서도 한번 마셔보고팠다.


항상 궁금했던 핫초콜릿 주문. 에벨이 초콜릿에도 자부심을 보여서. 40%, 70%, 80%로 고를수 있는데 카페인 과다는 안될거 같아 40% 주문. 40코루나(2천원) 맛있었다


작은 에벨 구석에 앉아 핫초콜릿 마시는 기분도 좋았다. 우리나라에도 에벨이 있었으면..


..



에벨에서 나오니 5시가 좀 넘었다. 다리가 너무 아팠다. 오늘 최고기록 경신. 8.8킬로 걸었다. 이건 내겐 좀 무리 ㅠㅠ


믈레니체고 뭐고 방에 가서 라면과 누룽지와 볶음김치(마지막) 먹기로 함. 숙소로 가다 기념품샵 몇개 들러봤으나 별 수확은 없었다.


방에 와서 씻고 머리도 감고 헥헥대며 저녁 먹음. 컵라면 국물과 볶음김치로 느끼함에서 벗어나는 한국인의 위장 ㅠㅠ


모레 떠나는데 경험상 항상 전날밤 짐싸다가 대왕 스트레스 받으므로 오늘 옷이랑 짐을 약간 정리했다. 그래도 낼 헉헉거리겠지 으흑 짐싸는거 너무 싫다.


오늘따라 방 와이파이가 너무너무 안된다 ㅠㅠ 앞 메모는 간신히 올렸는데 이 두번째 메모가 올라갈지 ㅠㅠ 사진은 포기 중... 만일 사진이 올라간가면 그것은 자고 일어나 올린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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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