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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국립발레단(KNB) 갈라 공연 보고 귀가 중. 공연은 나쁘지 않았는데 6개 작품밖에 안 올라와서 1시간 만에 끝나 좀 아쉬웠다. 무용수들도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적어도 발레단의 이름을 거는 갈라 무대라면 최소 90분 가량에 작품 수도 두어 개 더 늘리고 무용수들도 더 나오는 게 맞았을 것 같다.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모던 소품들을 소개해준 건 좋았다. 새 레퍼토리 소개, 무용수들의 새로운 움직임 연마 등을 생각하면 꽤 공을 들였을텐데 그걸 보여주는 방식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다면 좋았을 것을.. 이건 아르코 극장 규모와는 상관없는 얘기다. 사실 이 극장은 이런 종류의 갈라 공연이나 무용 무대로는 괜찮았던 편이고.


어쨌든 발레 101을 무대로 본 것도, 좋아하는 무용수들을 아주 가까이서 본 것도 좋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다.


김윤식씨는 유머러스하게 발레 101을 잘 소화했다. 약간 서두르는 감은 있었지만.. 그리고 앞에 앉아서 현웅씨와 영철씨를 가까이 봐서 좋았다.


하여튼 발레 101 보고 나니 슈클랴로프 버전 다시 보고프다. 집에 가서 돌려 봐야겠다. 이 블로그 dance 폴더에도 ballet 101 로 영상 링크 올린 적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저 제목이나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로 검색해 보시기를.


 

** 돌아와서 추가 :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가 춘 발레 101 : http://tveye.tistory.com/2122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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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