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되는 것만 되는구먼 sketch fragments 2018. 4. 27. 23:03
이른 아침 기차 타러 나가기 전, 뭔가 새로운 분위기의 메이크업 시도. 며칠전 질렀던 누드 핑크 계열 립크레용에 부드러운 세미스모키 눈화장, 페일핑크 블러셔로 나름 분위기 있는 봄 느낌 연출해보려 함.
윽 그러나,,, 첨엔 좀 괜찮았지만 오후가 되자 창백하고 아픈 환자가 됨. 립스틱 덧발라도 결국 이 색은 소용없음. 웜핑크 계열은 아니니 괜찮을거라 생각했건만 그것은 나의 착각~ 이 립크레용은 mlbb도 아니고 그냥 ‘진짜로 내 입술색깔’이었고 ㅠㅠ 그냥 아파보이게 됨 ㅠㅠ
집에 오다 올리브영에서 전부터 찍어놨던 핑크가 살짝 섞인 레드 립크레용 할인하길래 슥슥 발라봄.
앗! 나 살아났다!!!!!
... 흐흑 역시 핑크랑 레드여야 하나봐 으엉엉
... 그리하여 나는 그 립크레용을 사서 귀가했습니다(결론은 지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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