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31. 08:10
사스키 공원 2023 warsaw2026. 3. 31. 08:10

바르샤바는 환승과 레이오버를 더 많이 했던 곳이지만 딱 한번, 며칠 동안 휴가를 보낸 적이 있었다. 2023년 9월말에서 10월초. 추석 연휴를 끼고 갔었다. 이때 너무 일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2~3주 앞두고 갑자기 지르고 갔었는데 영원한 휴가님이 빌니우스에서 와주셔서 즐겁게 보낸 휴가였다. 바르샤바 자체는 아주 재미있거나 그런 도시는 아니었다. 아무래도 폭격 후 재건된 도시라 구시가지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너무 구시가지가 아니라 노비 쉬비아트 거리에서 가까운 도심 광장에 있는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주변 공원들에서 쉬는 게 좋았다. 특히 호텔 5분 거리에 있는 광활한 사스키 공원에 거의 매일같이 갔다. 가을의 좋은 날씨였기 때문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기 좋았다. 나에게 바르샤바는 공원들로 기억되는 곳이다.
사스키 공원 여러 장. 오늘 아주 빡센 회의를 4~5시간은 진행해야 하므로 녹색과 햇살 에너지 충전...
와지엔키 공원이 더 유명하긴 한데(일요일에 쇼팽 연주를 해주는 곳), 거기는 도보로 갈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고 게으른 나는 항상 사스키 공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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