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6. 17:2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1. 26. 17:29
일요일은 잠을 늦게까지 기분좋게 푹 자는 적이 별로 없고, 새벽 늦게 잠들고 자다깨다 하다 수면부족 상태로 피곤하고 온몸이 쑤시는 상태로 깨어나곤 한다. 토요일은 원체 피곤하니 몰아서 자게 되는데, 일요일은 뭔가 좀 다르다. 토요일이 이틀이면 좋겠다. (이상한 결론)
오늘은 기온은 좀 오른 것 같지만 해가 나지 않고 날이 흐렸다. 우중충한 날씨 ㅠㅠ 밤에 잘 자려면 디카페인 티를 마셔야 했겠지만 이러든 저러든 일요일 밤에 잘 못자는 건 매한가지라는 생각에 그냥 맛있는 다즐링 우려마심. 아아 이제 일요일이 다 가버렸네 ㅜㅜ
무려 일년 동안 냉동실에 처박아뒀던 카르토슈카를 해동해서 먹었다. 저 새까맣고 조그만 덩어리가 그것. 저것은 작년 이맘때 프라하 여행에서 바츨라프 광장 근방의 러시아 식품점에서 사왔던 것이다. 냉동실에 오래 놔둬서 걱정했지만 해동하니 역시 먹을만했다. 단 것은 웬만하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됨(설탕이 얼마나 들어간 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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