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28
  • 29
  • 30





많이 피곤하고 졸려서 늦게까지 누워 있다가 어제 수퍼에서 사온 아보카도 뜨보록 샐러드에 체리, 견과 곁들여 아점 먹는 중이다. 체리와 견과는 전에 한팩씩 산 것인데 이걸로 끝. 알뜰하게 잘 먹었다.


샐러드는 마늘과 고수가 들어 있어 입맛에 맞지 않아 반만 먹음 ㅠㅠ 고수 들어 있다고 적혀 있진 않았는데.. 그냥 시저 샐러드 살걸. 100그램만 샀는데 시저 샐러드가 더 비싸서 이거 샀더니만.


오늘은 저녁 공연이 있다. 진짜 오랜만에 보리스 에이프만의 발레를 보러 간다. 내일 숙소를 옮겨야 하므로 이제 가방을 좀 싸놓은 후 나가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차 한잔 마신 후 극장에 가면 될 것 같다.


..








10일 전 집2를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 원래 썰렁하게 해뒀지만 가방과 쿠먀를 데리고 나오니 더 썰렁해져서 첫 거실 사진의 회사 친구 이부자리가 아니면 더 황폐해보일것이다.


난 기차와 버스, 비행기를 타고 9일전 이곳에 도착했다. 그땐 너무 괴로웠고 저 집보다 훨씬 황폐한 상태였다. 지금은 좀 나아졌다. 하지만 나는 아마 저곳으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아직 별다른 답은 없다.



생각하지 말고 좀더 걷고 좀더 쉬고 좀더 자야지..


정말 계속 자고 싶다. 사랑하는 도시에 와 있는데도 그렇다. 많이 지친 상태로 왔나보다.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