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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뜨랄나야 쁠로샤지 16/11번지라고 씌어 있는 표지판이다. 극장광장. 여기에 마린스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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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남긴 메모(http://tveye.tistory.com/4813)대로 마린스키 신관에서 유리 스메칼로프가 재안무한 발레 청동기사상(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 빅토리야 테료쉬키나 주연)을 보고 늦게 돌아왔다. 졸려서 짧게 적는다.

 

늦게 일어나서 조식 거르고 체리와 수도원 감자버섯빵으로 아점 먹은 후 일을 좀 하다가(ㅜㅜ) 오후에 나섰다.

 

 

 

 

고스찌에서 런치메뉴로 배를 채운 후 차를 마시고 있으려니 료샤가 왔다. 함께 차를 마시고 극장에 가서 발레를 보았다. 료샤는 의외로 재미있게 보았다. 심지어 슈클랴로프의 마지막 광란씬에선 슬퍼했고 나오면서 내게 '우와 연기 잘한다. 이제 네가 저놈을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주마' 라고까지 했다. 돌이켜보니 얘는 슈클랴로프가 마르그리트와 아르망 췄을때도 이입해서 봤었다. 그렇군, 그럼 나중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라고 해야겠다. 애인 잃고 슬피 괴로워하는 남자에게는 이입하는구나 ㅋㅋ

 

피곤하니 자야겠다... 다른 얘기들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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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린스키 샵에서 득템한 백조 브로치... 유리지갑 가루됐는데 자꾸자꾸 지름신만 와 ㅠㅠ

아래는 청동기사상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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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