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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카페마에 앉아 구상한 글들이 있었는데 노트북도 말썽을 부리고 또 나도 게으름 피우느라 결국 한 글자도 못 쓰고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마무리하고 있다. 가능하면 돌아가서라도 주말에 좀 써보고 싶다.

 

 

글은 못 썼지만 이미지 크로키만 한 컷 그려보았음. 새해 전야의 알리사. 담배 뻑뻑 피우고 계심. 곱슬머리인데다 내가 똥손이라 얼굴 분간이 잘 안되지만 지나 아님, 알리사임. 머리 색깔이 짙음! 머리는 파마하셨음. 본시 유행에 민감해서 툭하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여인. 그리고 지나는 담배 안 피움 ㅋㅋ

 

 

 

 

알리사 그리고 났더니 어쩐지 허전해서 엄청 퀵 스케치로 추가한 말썽쟁이 미샤. 역시 구름과자 뻑뻑~ 하지만 이거 한개비 피우고 돌아서서 엄청 기침하며 캑캑거렸다는 반전이 있습니다(허세만발 ㅠㅠ) 아무리 잘난척해도 이넘은 우아하게 뻑뻑 피우는 알리사 누님처럼 될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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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