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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렸던 알리사랑 지나 스케치들 여러 장 올려봄. 스케치는 요즘도 하루나 이틀에 한장 정도는 하는데 포스팅은 자주 안 했다. 



먼저 알리사 시리즈. 범생이면서도 뿌루퉁하던 학생 시절부터. 맨 위 스케치는 뭔가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등교 중인 모습(아무래도 트로이가 무슨 잘못을 했나봄)





이건 대학 친구들과 문학 서클 활동할 때. 친구네 집에 모여서 토론하는 중인데 슬며시 얄미운 태도로 자기 주장을 펼치고 계심(이 바부들아 그것도 모르냐 뭐 이런 투 ㅠㅠ)







하지만 얼음공주같던 알리사는 사실 이렇게 눈물보따리 ㅠㅠ






이건 페테르부르크 떠나던 날 아스토리야의 로툰다 카페 창가에 앉아 그렸던 스케치. 이거 색칠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자가 '자화상이에요? 잘 그리시네요' 라고 해서 깜놀했었음. 



땡글눈이랑 앞머리 때문에 그렇게 보였나 ㅋㅋ  사실 땡글눈이랑 앞머리 그것만 쫌 닮았음. 아 생각해보니 이때 나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ㅋ 



그 남자 속으로 '쟤 아무리 봐도 토끼인데 지를 무지 미화해서 그리는구나' 했을지도 모르겠음. 나 아니고 알리사에요 ㅋ







그리고 이제 빨간 머리 지나 몇 장 :)



이건 페테르부르크행 비행기 안에서 그렸던 지나 스케치. 지나도 뭔가 심통나 있음. 아마 미샤가 쪼꼬 조공을 안 했나봄.






러시아 전통 숄 두르고 전통 꽃무늬 귀걸이하고 미술관에서 전시 보고 계심. (이날 내가 숄을 사서 신나는 마음에 지나가 숄 두른 그림 그렸음)





연습 끝나고 물을 꿀꺽꿀꺽~ 들이켜고 계시는 중





이건 해외 투어 가서 호텔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바깥 내다보고 있는 중. KGB들 다 무시하고 미샤처럼 싸돌아다닐 정도로 막 나가지는 못하고... 근데 놀러 나가고 싶긴 해서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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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