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21:49
본치 카페 2017-19 petersburg2018. 2. 22. 21:49
작년 10월. 페테르부르크.
날씨가 원체 안 좋은 시즌에 가서 맨날 비오고 춥고 고생고생했지만 본치 카페 발굴한 건 즐거웠다. 글쓰기 좋은 카페였다. 조명도 예쁘고 창가 자리는 밝아서 좋았다. 케익도 음료도 맛있었다. 그리고 홀 가운데에는 빨간 테이블이 있고.
처음 갔던 날은 아침 안 먹은 상태라 스메타나 곁들인 블린이랑 생강차 주문했었다. 생강차는 맛있었고 블린도 맛있긴 했는데 좀 식어 있어서 감점...
창가에 앉아 글쓰기 좋은 곳이었다.
그립구나. 다시 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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