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0. 22:23
북방도시에서 살아 돌아온 그 패딩 2017-19 petersburg2017. 10. 30. 22:23
바로 이 녀석.
몇년전 아울렛에서 싸게 샀는데 얇고 편하긴 했지만 얇기도 하고 깃털이 균일하지 않아서 자꾸 엉덩이 위까지 말려 올라가고 그 아래는 깃털 없이 자꾸 천만 남았다. 한마디로 없어보였다!!
그래서 이번 러시아 갈때 비상용으로 가져갔다. 10월초니 보험용으로 가져간거고 한두번 입다 버려야지 했으나 매일 비오고 바람부는 10월 뻬쩨르에서 이놈은 큰 능력을 발휘! 거의 매일 입었고 결국 고맙고 아까워서 도로 가져옴. 오늘 갑자기 추워져서 심지어 이거 입고 본사 내려옴 ㅋㅋ
사진은 뻬쩨르 떠나던 날 오전. 본치 카페. 벽의 옷걸이에 걸어놓은 패딩. 카페가 이쁘고 조명이 근사하니 덩달아 패딩마저 괜찮아보임 ㅋㅋ
본치 카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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