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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3. 21:01

6.3 화요일 밤 : 대선, 오늘 하루 fragments2025. 6. 3. 21:01

 

 

 

대선.

 

그날이 다가오고 있는지 온몸이 너무 저리고 쑤시고 아픈데다 열이 나서 새벽에 깨고 두어시간 뒤척이다 간신히 다시 잠들었다. 온몸이 뭉치고 아프다. 

 

부모님과 점심을 먹었다. 엄마가 육개장과 황태국, 밑반찬들을 가져오셔서 텅텅 비었던 냉장고가 꽉 찼다.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서 몇년 만에 아구찜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집에 돌아오니 세시가 다 되어 있었다. 디카페인 민들레티로 좀 늦게 오후의 차를 마시고 쉬었다.

 

8시에 출구조사 방송을 보았다. 예측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그래서 늦지 않게 자러 가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와 갈라치기의 교묘한 극우 인사가 특정 연령 특정 성별대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나라의 앞날이 많이 걱정되고 화가 난다. 하긴, 지금 코앞부터가 첩첩산중이다만. 부디 새 정부가 분열과 증오, 혐오와 허위, 뻔뻔함 등 이 모든 위기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아마 나와 내가 하고 있는 업무도 더 힘들어졌으면 힘들어졌지 결코 쉬워지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통합과 화합이 당연히 중요하다만 내란세력은 확실히 심판받기를. 

 

언제나처럼 기도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늦은 티타임 사진 세 장과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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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