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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수납장 안쪽에서 발견한 빈티지 찻잔. 몇년 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대폭 할인할 때 '이런 스타일은 평소 절대로 안 고를텐데 이럴 때 한번...' 하면서 샀던 기억이 난다. 2만원 안팎이었던 듯. 아마 한두번 마시고는 안쪽에 처박아두고 그대로 까맣게 잊어버렸나보다. 역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도 다른 찻잔 꺼내려다 그 아래 숨어 있던 이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번~ 크기나 모양을 보면 찻잔이라기보단 커피잔 같다.

 

 

 

 

 

 

 

 

 

 

 

 

 

 

 

 

 

 

 

 

 

 

아점은 야채수프 반 그릇, 지인이 보내준 비건 모닝롤 1개, 그릭요거트 2/3컵. 그런데 저 그릭요거트는 생각보다 너무 꾸덕했고 맛이 진했고 유지방 또한 많았다. 먹다가 남겼다. 앞으로는 다른 요거트를 먹어야겠다. 이 아점은 세 가지 모두 하나같이 맛이 없었다 흐흑... (그래서,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차 마실 때 체리파이를 조금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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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