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28
  • 29
  • 30

'상트 뻬쩨르부르그'에 해당되는 글 2

  1. 2019.01.03 레트니 사드와 분수 한 컷 4
  2. 2018.05.06 얼음과 물과 빛의 도시에서 2
2019. 1. 3. 23:15

레트니 사드와 분수 한 컷 2017-19 petersburg2019. 1. 3. 23:15





레트니 사드. 지난 9월. 



레트니 사드는 이름답게 물론 여름에 가는 게 제일 근사하지만 9월에 가도 좋다. 아직 춥고 을씨년스러운 가을이 오기 전, 아직은 햇살이 찬란한 시기. 9월에 여기 가서 나무 그늘의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졸고 있노라면 이미 꽤 쌀쌀하지만(레트니 사드에 들어가면 울창한 나무와 그늘 덕에 바깥 기온보다 몇도 정도 확실히 낮은 게 느껴진다)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분수를 보는 즐거움은 페테르고프를 따라갈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레트니 사드는 도심에 있고 또 페테르고프의 화려찬란함과는 다른 은근히 고적한 맛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쉬거나 책 읽기에도 좋다. 이런 얘기를 하면 료샤는 '췟, 레트니 사드는 우리 건데 기껏해야 일년에 한두번 오는 관광객 주제에 지 것처럼!' 하고 툴툴대곤 했다 ㅎㅎ 토박이 녀석 같으니....

:
Posted by liontamer
2018. 5. 6. 22:34

얼음과 물과 빛의 도시에서 2016 petersburg2018. 5. 6. 22:34

 

 

2016년 12월. 페테르부르크.

 

 

12월답게 무척 추웠다. 해는 아주 늦게 떴고 아주 금방 졌다. 북방도시의 겨울 날씨. 하지만 해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운이 좋은 날.

 

 

얼어붙은 운하와 공원을 따라 많이 산책했던 날이다. 산책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 장.

 

 

 

 

 

 

 

 

 

 

'2016 petersbur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년 전 오늘, 사진 두 장  (0) 2018.06.18
더위 퇴치를 위한 한겨울 페테르부르크  (2) 2018.05.15
빛, 바둑무늬, 빨강  (0) 2018.03.30
Rock Pub  (4) 2018.03.27
김릿, 겨울  (0) 2018.03.22
:
Posted by liontamer